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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투자유치과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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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항국가생태산단 내 분양실적이 저조해지자 군정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무분별한 MOU 체결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보도에 주향기잡니다.


[기자]

장항생태산단 기업유치에 빨간불이 켜지며 주무부서인 투자유치과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노박래 군수가 생태산단 분양에 사활을 걸겠다며 2015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했고 4개 팀 14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학균 의원은 이들 부서는 지난 4년간 기업유치를 위한 광고료 등 8억과 투자유치진흥기금 90억 원을 지출했지만, 분양은 단 2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따져 물었습니다.


나학균 / 서천군의회 의원
“조그마한 업체 20명, 30명 종업원 업체 유치하겠다고 무려 90억 돈을 줬다 그런 얘기요. 본의원이 답변의 내용을 보니까 별로 (투자유치과) 의지가 실리지 않았어요.”


생태산단 내 드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군의 안일한 대응에도 의원들의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기업유치 투자실적 과대 홍보를 위한 부풀리기 용은 아니냐는 지적 또한 제기됐습니다.


김아진 / 서천군의회 의원
“드론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추진할 때 MOU 체결한 에이스 항공이 영세하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셨습니까”


김경제 / 서천군의회 의원
“이 정도로 영세해서 할 수 없다면 우리가 이 기업을 유치해봐야 유치하는 순간 공터로 남아요. 운영되겠어요?”


이와 관련해 조정환 투자유치 과장은 드론업체의 영세성을 확인 못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기업유치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조정환 / 서천군 투자유치과장
“ 우리는 하나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MOU를 체결하고 한 거지 이것을 어떤 실적을 하기 위해서 그런 사항은 추호도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업유치로 지역발전의 지렛대를 만들겠다는 서천군.


우선 MOU가 체결된 15개 업체의 재무상태 점검 등 투자기업들의 내실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N 뉴스 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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