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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스크린 속 서천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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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블TV 드라마에서 장항읍 거리가 배경으로 나와, 보신 분들 무척 반가우셨을텐데요. 


이밖에도 서천군 여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이 브라운관을 통해 전국에 알려질 예정입니다. 


김남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극 중 주인공이 총에 맞아 정신을 잃습니다.


잠시 후 눈을 뜬 곳은 현재가 아닌 과거 1988년의 인성시.


케이블TV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이야기를 펼치는 배경 인성시는 장항읍 장항로 일원입니다.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서천군이 선택된 겁니다.


<복인자/장항읍>

“TV에서 봤다, 나왔다, 어느 가게가 나오더라, 지역을 보게 돼서 반가웠다, 이런 얘기를 지인들이 해줬어요. 우리 지역이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 좋더라고요.”


<나기추/장항읍>

“주민들이 환영하죠. 상가는 지장이 있다고 꺼려하는 분들도 있긴 한데, 다들 환영했어요. 지역이 선전되는 것 같고”


서천군은 이미 18년 전부터 영화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로 신성리 갈대밭이 등장하면섭니다.


갈대밭 입구에 세워진 간판을 통해 영화 촬영지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좀비 사극드라마 ‘킹덤’이 지난 3월 촬영을 끝냈고, 마동석 주연의 영화 ‘원더풀 고스트‘와 송윤아 주연의 ’돌멩이‘ 역시 서천군에서 촬영을 마치고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 JTBC 밤도깨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촬영지로 서천군이 선택되고 있으며, 정우성, 전도연 주연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촬영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군은 방송 촬영이 지역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촬영 지원에 힘쓸 계획입니다.


<구정화 주무관/서천군청 홍보팀>

“우리 군은 잘 보존된 갯벌과 바다 등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도시화 되지 않은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옛 정취, 추억, 향수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문의가 많이 옵니다.”


주민들은 서천군이 유명 촬영지로 알려지게 되면 지역이 발전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거나 “내가 사는 동내가 80년대 낙후 지역으로 비춰져 씁쓸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영화관과 TV를 통해 전해진 서천군의 아름다움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bn 뉴스 김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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