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많음서산 23.5℃
  • 흐림대전 24.4℃
  • 구름많음홍성(예) 23.5℃
  • 구름많음천안 23.6℃
  • 구름조금보령 25.0℃
  • 구름조금부여 23.8℃
  • 맑음금산 24.5℃
기상청 제공

SBN뉴스

【sbn영상뉴스】'모시'중헌디! '문화제'가 중허지!

URL복사


[앵커]


제 29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전통모시체험을 통해 기념품을 직접 만들고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현장을 김남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모입니다.


무대에는 록밴드 YB와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크로스오버 공연이 펼쳐집니다.


<김정미/장항읍>

“저희는 장항에 살아서 해마다 오고 있거든요. 더 많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번 보러 왔거든요. 또 연예인들이 온다고 궁금하기도 해서 아이들 현장학습 삼아 와봤어요.”


<이순아/기산면>

“축제 오니까 너무 기쁘고 좋아요. 여기에 이런 축제가 있어서 우리는 가까운 곳에 사니까, 너무 좋고 재미있어요.”


전시관 앞에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13호 ‘저산팔읍길쌈놀이’가 펼쳐졌고, 각각의 부스에는 모시짜기체험, 미니배틀체험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모시짜기체험을 통해 전통을 직접 느낍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의 당선자들도 축제장을 찾아 한산모시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인>

“한산모시는 우리 서천군만의 자랑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한산모시축제를 통해서 한산 모시의 우수성을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에 떨쳐, 한산 모시를 세계의 명품 세계의 귀중한 특산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개막식에는 조영웅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k타이거즈 의 태권도 공연 등 멋진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이어진 패션쇼에는 모시문화제의 디자인을 연출한 목은정 디자이너와 노박래 서천군수가 함께 등장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최측은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합니다.


<오제열 총감독/한산모시문화추진위원회>

“그 동안에는 모시를 관람하고 물건을 사는 정도에 그쳤다면, 조금 더 모시짜기를 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을 다양화했던 것이 올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막식 이후 펼쳐진 축하공연에는 박서진, 홍진영, 소찬휘, 임창정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가 축제장을 채웠고 관객들은 멋진 무대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1500년의 전통을 머금은 한산모시관의 밤은 각지에서 모인 많은 관객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깊어갔습니다.


sbn 뉴스 김남웁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