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1회 금강역사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5일 기벌포영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1500명의 인파가 모이는 등 현장의 분위기는 축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김남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흥겨운 풍물 소리에 사람들의 발길이 모입니다.
관객석이 가득해지자 레드카펫을 통해 여러 내빈과 감독, 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이 입장합니다.
식전행사가 끝나자 축포를 쏘며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이승환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집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은 즐거운 공연을 보며 한껏 신이납니다.
힘차게 몸을 흔들며 쌓인 스트레스를 풉니다.
<임혜영/장항읍>
“가족과 함께 왔는데 장항에 이런 것이 있다는게 너무 좋고요. 앞으로도 더 많이 했으면 좋겠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변규란/장항읍>
너무 좋고요. 제가 장항에 산지 지금 5년째인데 가장 아름다운 날로 보여요 장항이, 너무 행복합니다.
축하공연이 끝나자 영화제 개막작인 언더파이어가 상영됐습니다.
관객들은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영화감상에 푹 빠졌습니다.
영화제는 동아시아 5개국에서 참여한 영화 총 17편의 출품작이 상영됐으며,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군산시 예술의전당,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 세 곳에서 사흘간 진행됐습니다.
<김대현/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장>
"군산과 서천의 잊혀진 역사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는 다시 이야기 거리가 될 수 있는 그런 영화들, 그래서 저희 이번에 캐치프레이즈가 ‘다시 역사를 불러오자’입니다. 다시 군산과 서천의 역사를 불러올 수 있는...“
올해 첫 회를 맞은 금강역사영화제는 의미 있는 역사 영화와 즐거운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sbn뉴스 김남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