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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마산면, “붕어빵은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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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이 도서관 주관·마산향우회 후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한 뜻 깊은 행사



서천군 마산면에서는 붕어빵 하나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붕어빵은 사랑을 싣고~’ 행사로 마을의 작은 도서관 설립을 추진하는 다롱이 도서관이 주관, 마산향우회에서 후원했으며, 마산초와 마산초 학부모들의 적극 적인 참여로 지난 12월 28일 방학식을 하루 앞 둔 마산초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맛있는 붕어빵 냄새가 학교에 퍼지자 유치원 원아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모두가 모여들어 맛있는 붕어빵을 나눠먹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으며, 학무보와 지역주민들도 오랜만에 따뜻한 붕어빵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근 문화활력소와 관광서에도 붕어빵을 직접 전달했는데, 깜짝 붕어빵 선물에 모두가 좋아하는 등 마산면 전체가 붕어빵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덕분에 처음 준비한 250인분의 붕어빵은 물론 추가로 준비한 50인분까지 모두 동이나 붕어빵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붕어빵 나눔 행사는 고령화와 점차 삭막해져 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마산향우회의 후원과 마산초, 학부모, 지역주민 등 마을구성원이 모두 함께하는 등 마을공동체 문화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추운 겨울 따뜻한 붕어빵이 생각났는데 이렇게 지역과 학교, 학부모, 향우회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돼 정말 즐거웠다”며 “우리 마산지역이 점차 활기를 띄는 것 같아 마을 주민으로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롱이 도서관 관계자도 “마을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마을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진행된 이번 붕어빵 행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지역과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매달 1회씩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마산면 프리지아 봉사단은 지난 12월 30일, 시선비전스쿨 음악봉사단과 함께 지산리 팔지경로당에서 2017년 마지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프리지아봉사단 학생들의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안마를 시작으로 시선비전스쿨 음악봉사단의 오카리나,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롯 연주가 펼쳐졌으며, 건강교실을 통한 스트레칭과 간단한 게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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