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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올바른 인성의 ‘지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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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성은 남에게 의지함이 없이 제 힘으로 처리해 나가는 성질 또는 집단에 있어서 그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달성과 구성원들의 욕구충족을 통한 집단유지에 기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아이들에게 있어서의 지도성은 협동 놀이를 할 때 주가 되는 아이가 있다.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자기효능감이 높아 긍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지도성은 신뢰감을 갖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표현하며, 지휘능력과 정신력이 우수해 다른 사람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으로 집단 속에서 통솔력, 설득력, 어휘력을 분석하고, 내·외향적 성격 여부를 분석한다.

◇지도성 지도방법

▲긍정의 뇌로 바꾸어라
부정의 말 보다는 긍정의 말을 사용해 아이의 뇌를 긍정의 뇌로 바꿔야 한다. 바쁜 시간 가족을 대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수행 한 것과 수행 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며, 잘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질책하기 바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누적이 되어 버리고 만다. 

▲학문의 길을 잘 따르게 하라
선행 금지와 행복교육 등 교육계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여러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업에 소홀해지거나, 초등 저학년 시기는 놀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간혹 볼 수 있다. 여러 방향으로 지도를 하지만, 학업 성취도의 향상이 자존감과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다.

▲참된 인성의 소유자로 키워라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엘리트들의 좋지 못한 소식을 간혹 접하곤 한다. 지도성이 높지만, 이기주의적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한다. 참된 인성의 소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일상 속에서 그에 대한 기준도 많을 수밖에 없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해도 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해 두고, 생명에 지장이 없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 등 세 가지 기준만 정확히 구분하여 둔다.

◇결핍요인(원인)

▲어머니의 왜곡된 생활지도(아버지 역할을 어머니가 수행) ▲칭찬보다는 실수나 잘못을 지나치게 꾸중하거나 스스로 인식할 때(소심하고 내성적 기질로 고착) ▲아버지의 내성적인 성격이 전이 되었을 때 ▲피해의식이 잠재되어 있을 때

◇ 지도 방향

▲실수나 잘못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 지도(실착행위는 자기발전에 동기 부여 인식) ▲지적과 꾸중보다는 타이르고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한다. ▲자신의 의지와 의도대로 행동하고 표현하도록 여건을 보장해 준다. ▲아버지의 권위향상과 민주적인 지도로 신뢰감을 부여한다. ▲단체 생활의 경험을 충분하게 갖도록 여건을 보장해줘라. ▲공포증의 원인을 찾아 해소시켜줘라.

◇지도성은 아버지영역으로 만3세 유아기부터 아버지와 질적인 대화를 얼마만큼 끌어내느냐에 따라 유아가 통솔력, 설득력, 어휘력을 갖출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자녀에 대한 정보가 많아야 대화를 끌어갈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아버지는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무엇을 하고 친구는 누구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또한 아버지는 자녀와 말이 통할 때 대화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관념이다. 어머니가 아무리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한다고 해도 지도성은 아버지영역이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를 끌어내도록 어머니는 협조자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머니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활동내용과 집안에서 칭찬받은 일 등이 있다면 즉각 아버지 핸드폰으로 내용을 전송해 주어야 한다. 말로 전달하는 어머니도 있지만 사실 아버지는 사회에서 바쁘게 일하다보니 기억 속에 모두 담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전송한 문자내용으로 자녀와 대화를 이끌어간다. 아버지는 짧게 질문, 자녀는 길게 대답으로 이루어질 때 자녀는 아버지 앞에서 당당하게 말을 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외부에서도 자연스럽게 말을 잘 하게 되고, 또래와의 관계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인성은 선천성이 아니고 후천성으로 아버지가 노력해 준다면 수줍어서 말이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자녀의 성격을 얼마든지 당당한 자신의 큰소리를 내게 할 수 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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