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사설]“초심을 잃지 않는 군수가 되기를…”

URL복사
초심(初心)은 글자 그대로 처음 가진 마음이다.

학생은 학교에 입학할 때, 직장인은 직장에 처음 입사할 때, 누구나 그렇지만 항상 처음이라는 것은 설렘과 떨림도 있지만 다부진 각오를 하기 마련이다.

졸업할 때, 혹은 회사에서 정년을 맞을 때 그동안 최선을 다 했는지 초심(初心)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임명직 장관이라도 군민의 성원과 임명권자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곤 한다. 즉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다짐을 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6월 5일 당선되던 날 노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서천지역발전을 위해 몸 바쳐 일 하겠다”는 말을 했다. 

주민들은 군수의 말을 신뢰하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노 군수가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서기관에 임명을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이고 또한 30여년간 행정을 해 온 사람이기에 행정적인 공약에 대한 신뢰로 군수를 선택하여 당선의 영광을 안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군수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군민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여 행정전반을 끌고 가겠다는 말에 주민들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만약 노 군수가 행정의 달인이 아니었다면 군민들은 행정전반에 관한 공약을 정치적으로 해석했겠지만 서천군청은 물론 충남도청, 충남발전연구원 등에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전문행정력이 있는 인물이기에 그가 제시한 공약이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런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초심을 잃지 말고 주어진 임기동안에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

군수는 임명직이 아니라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 공직자다. 군청의 모든 행정 전반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고 자랑스러운 서천주민의 대표이자 서천의 희망이라는 점에서 임명직 공직자로 근무할 때보다 더 부담을 느껴야하고 더 어려운 자리라는 것을 가슴에 새겨둬야 한다.

약 3600억원의 예산을 다루는 서천군의 수장으로 6만 군민들의 자존심이자 주민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어느 누구보다도 어쩌면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노 군수의 군정수행평가 여론조사에서 절반이상인 52.7%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듯이 군민들은 노 군수를 여러 가지 면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기대도 크다. 그동안의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서천을 21세기에 맞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서천’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희망찬 서천을 바란다. 교육·복지·문화 등 모든 분야가 보다 풍족해 지기를 원하는 등 끊임없이 지역발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 노 군수는 법령을 통해 모든 행정을 집행하기에 그 분야에 문외한인 주민들에게 행정전반에 관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설득하고 설명하는 등 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

특히 서천지역 주민들이 왜 노박래 군수를 선택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런 고민을 통해서 서천군청과 충남도청에서 30여년동안 근무하면서 갈고 닦은 행정전반의 노하우와 인맥 등을 서천발전을 위해 풀어 놓기를 바란다.

1년 6개월이란 남은 임기 동안에 하나씩 하나씩 풀어 놓으면서 주민을 위해서 일한다면 임명직 공직자 때보다 훨씬 더 큰 보람도 느낄 것이다.

서천지역 주민은 30여년 공직생활을 마친 행정의 달인을 서천군의 지도자로 선택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러한 민심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해서 서천을 전국 최고 도시로 만들어 주기를 희망한다.

또 행정전반에 대한 파악을 통해 그동안에 잘못되거나 실패한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시정하는 등 주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 밝은 미래를 선사해 주는 군수가 되기를 바란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