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신문=서천] 박선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병직)는지난 14일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맞춰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목욕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목욕봉사는 ‘칼국수 Day’라는 이름으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드리고 점심식사로 칼국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행복비인후원회의 후원과 행복비인봉사단의 참여로 진행됐다. 목욕봉사를 받은 박 모 어르신은 “집에서는 씻을 곳도 없고 혼자 목욕하기도 힘든데 이렇게 딸처럼 도와주니 고맙다”며 봉사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인희 행복비인봉사단장은 “우리의 작은 땀방울이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기쁨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봉사단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 서천군 장항중학교(교장 김흥집/이하 장항중)가 지난 1일 온양 여자 고등학교에서 열린 충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넷볼’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천군 대표로 출전한 장항중은 이문표 선생을 중심으로 7, 8월 2개월간 매일 아침 체력훈련과 방과 후에는 1시간가량 전술훈련을 시행했다. 이러한 연습과 훈련 결과 결승까지 진출하게 됐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16명의 선수 중 1, 2학년인 선수가 10명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우승까지 도전해 볼 만한 결과였다. 김홍집 교장은 “학생들이 농어촌 학교에서도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다” 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