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장항 대표 브랜드 구축 등 4가지 사업을 통해 장항읍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지난 2019년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됐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작년까지 4가지 관광 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4개 사업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이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천군이 장항읍의 관광 사업을 이끌 4가지 사업을 준비합니다.
지난 3일 ‘세계자연유산 연계 가족휴양․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지역설명회가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이날 ▲장항 대표 브랜드 구축 ▲수요자 지향형 관광 상품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 ▲송림 일원 핵심 관광명소 조성 등 총 4가지 사업이 소개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장항 브랜드 구축 사업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서천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이른바 장항의 ‘선셋’을 활용한 브랜드를 구축해 장항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 사업은 수요자 지향형 관광 상품 운영인데, 지역의 역사 자원을 연계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맛있는 장항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근대화의 상징인 장항제련소의 굴뚝과 연계한 ‘굴뚝빵’과 도시탐험역과 연계한 ‘선셋 음료’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항 구도심의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세 번째 사업은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입니다. 관광 일자리를 구성할 장항드림팀을 육성하고, 장항콘텐츠LAB으로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 사업은 핵심 관광명소 조성으로, 송림 일원이 관광 명소로 변화할 수 있도록 ‘송림힐링체험센터’를 신축합니다.
사업 계획은 지난해까지 모두 수립돼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되며, 사업비는 2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사업을 청취한 장항읍 주민은 “사업 목표가 생태휴양 힐링 거점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힐링에 집중된 것 같다”며 “가족 체험형의 활동을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장항읍 지역주민
새들과 함께 모험의 놀이 혹은 갯벌에서 느끼는 재미있는 거리 그런 것들이 구상이 되고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노박래 군수는 서천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 방향성을 논의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서천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박래/서천군수
우리 지역에 맞게 특색을 살려서 지역민들과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정비를 해서 정말 뜨는 관광사업, 지역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사업...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