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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지역 연안경제 어떻게 조성되나’...충남도·해수부 서천서 정책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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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에서 연안경제 활성화를 다질 밑그림을 구상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충남도와 해수부는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연안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충청남도-해양수산부 연안경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는데요.

이날 서천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센터와 폴리텍 건립,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 주요 사업들이 논의됐습니다.

이주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열린 ‘충청남도-해양수산부 연안경제 정책협의회’

연안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서천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센터, 폴리텍 건립 등 굵직한 주요 사업들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논의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충남도가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서천군에 조성 중인 사업입니다.

총 347억 원의 예산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조성될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연구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업 성공을 위해 100개 이상의 기업유치와 30개의 해양바이오 선도 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태 복원 사업 등은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갯벌을 비롯해 서해 갯벌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센터와 관련해서는 서천 갯벌이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등재 기준인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기착지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대표한다’는 항목에 적합하기에 서천에 센터가 건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온숙 / 서천군 관광축제과장 
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센터를 서천군에 건립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오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천 폴리텍 해양수산캠퍼스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폴리텍 대학 법인이 확정됐고, 서천군에서 기숙사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폴리텍 대학 법인이 가는 걸로 확정했고요, 저희 군에서는 기숙사는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사업 현황 보고가 끝나고 관계자들은 서로 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으며, 해양 신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충남도는 앞으로 지역과 중앙정부, 관계 기관, 기업과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연안경제 저변 확대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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