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황희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연휴를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4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통해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그리고 고위험군의 ‘부스터샷’ 접종이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데요.
이로 인해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서천지역의 방역망은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 되면서, sbn서해방송이 앞으로 이뤄질 백신 접종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2월부터 전 군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추진하며, 8월말 인구 51,036명을 기준으로 3분기까지 80%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기준 1차 접종 완료자는 40,368명으로 군 인구대비 약 80%이며, 얀센 백신 포함 2차 접종 완료자는 31,376명으로 약 61%에 달합니다.
하지만 추석 이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연휴 여파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4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내달부터 소아·청소년, 임산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12세~17세에 해당하는 서천지역 소아·청소년 1900여 명은 화이자 백신 자율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기저질환 보유 청소년에게는 접종이 강력 권고됩니다.
16세~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고,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이어 12세~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이들의 접종간격은 3주이며, 본인 혹은 대리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한 뒤, 보호자 동의를 거쳐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지난 27일 기준 서천군에 주소를 둔 보건소 등록 97여 명의 임신부도 4분기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이 허용됩니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10월 8일부터, 접종은 10월 18일부터 실시되며,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 초기 임신부는 사전 진찰을 마친 뒤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임신부의 접종간격은 화이자 백신 3주, 모더나 백신 4주이며, 1차 접종 후 임신을 하더라도 2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오는 10월 5일부터 서천지역 65세 이상 고령층 1900여 명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됩니다.
부스터샷은 이미 2차까지 백신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대상자는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질 전망인데요.
특히, 10월에 추가 접종 대상이 되는 인원은 지난 4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 노인시설 종사자 등이며, 이들의 사전예약은 10월 5일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누리집 홈페이지와 콜센터, 접종기관·콜센터 1339·보건소 등의 유선 연락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은 이전과 같이 접종센터 또는 군내 18여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sbn뉴스 황희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