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위협받고 있는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한다고 전했습니다.
지원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류형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데요.
또한 군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합니다.
자세한 소식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급대상은 신청일까지 서천군에 주소를 둔 주민 약 5만 703명입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50억 7030만 원입니다.
지난달 25일 노박래 서천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더욱이 어려워진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원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지류형 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노 군수는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됩니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성인이 개별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대리 신청 가능한 자는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또는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일 경우에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할 시에 신청 가능합니다.
또한 2003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세대주 명의로 신청해 수령하면 됩니다.
신청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오는 3월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제시 및 신청서를 작성하고 상품권을 수령하면 됩니다.
한편 군은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합니다.
이는 거동이 불편할 시,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 다른 가구원이 있을 경우에는 요청이 제한되고 고령자·장애인 거주시설은 시설장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노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군이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이 위기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천군은 군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