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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1741억 투입해 5만 인구 붕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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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올해 1월 기준 충남 서천군의 인구는 5만 703명으로 5만 인구 붕괴라는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올해 군은 인구 및 청년 정책 관련 94개 사업에 총 1741억 원을 투입해 인구 감소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주거, 일자리, 출산·돌봄, 지역활력 등 4개 분야에서 12개의 인구·청년정책 목표를 설정해 전략적 접근으로 금년 인구목표를 5만 30명까지 지키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주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가통계포털인 코시스에 따르면 1월 기준 충남 서천군의 인구는 5만 703명으로 간신히 5만 인구를 확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 인구 및 청년정책 통합계획 추진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인구 감소, 지역소멸, 초고령화라는 3대 인구 리스트에 적극 대응하는 대책 마련으로 5만 인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건데요.

이 자리에서 군은 인구정책과 청년특화 정책 관련 94개 사업에 총 1741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회에 따르면 인구정책은 총 77개 실행사업에 1718억 원 규모로, 청년특화 정책은 총 17개 사업에 23억 원 규모로 추진합니다.

이는 작년 대비 29개 사업이 추가됐으며 사업비 또한 290억 원이 증액된 수치입니다.

서천군의 인구가 나날이 감소세에 이르는 상황에서 군은 올해 5만 30명으로 인구 감소 저지선을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군은 주거, 일자리, 출산·돌봄, 지역활력 등 4개 분야에서 12개의 인구·청년정책 목표를 설정하며 전략적 정책을 펼칠 방침입니다.

특히 군의 12개 목표 중 핵심 정책의 경우, 주거 분야에서는 ▲주거비 지원 300명 ▲주택공급 1045호 등의 정책을 추진합니다.

또한 일자리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4004명, 출산·돌봄 분야에서는 ▲돌봄시설 운영 63개소 그리고 지역활력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정착 618명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의 복지를 위해 10억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하고, 1200명의 청년에게 교육·문화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2 인구·청년 정책 9대 중점 시책 사업을 결정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9대 시책 사업은 ▲지역소멸 대응·체계 구축 ▲인구정책 T/F팀 운영 ▲인구활력계획 수립 ▲전입 정착 지원금 확대 ▲고품격 주택단지 조성 ▲청년활동 수당 지급 ▲청년주거 특별한시 지원 ▲청년네트워크 지원 ▲출생 및 돌봄지원 확대 등입니다.

이 자리에서 노박래 군수는 “지역은 활력을 찾고 청년은 마음껏 꿈꾸며 가족은 화목한 서천군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군 관계자는 “군청 홈페이지 공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책자 비치 등을 통해 지원 사업에 대한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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