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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연일 최다치’…대전 450명·충남 680명·세종 76명·충북 331명 등 충청권 15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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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황민지 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연일 확진자 수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전·충남·세종·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충청권에서 총 1537명이 발생했다.

충청권 4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전지역에서 4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충남도 680명·세종시 76명·충북 331명 등이 확진됐다.

이는 확산세가 더욱 커지는 형국으로 대전이 400명대, 충남이 500명대에서 600명대로, 세종이 50명대에서 70명대로, 충북이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연일 충청권의 확진자 최다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1284명보다 253명이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2일 396명→ 23일 461명→24일 500명→25일 730명→26일 1088명→27일 1202명→28일 1255명→29일 1284명→30일 1537명으로 연일 늘어나는 추세다.

무엇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2일 이후 8일 연속 최다 발생 수치를 경신하고 있는 모양새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는 450명이 발생해 지난 28일 429명을 기록한 데 이어 또다시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충남의 경우 전날 하루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680명(해외유입 11명 포함)이 발생했다.

15개 시군별로 살펴보면 확진자 수는 천안이 27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뒤를 이어 아산 155명이, 당진 58명이, 서산 57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논산 38명이, 금산 25명이, 홍성 21명이, 공주 13명이, 보령 13명이, 부여 9명이, 예산 8명이, 계룡 5명이, 태안 5명이, 청양 1명이 발생했다. 

세종시는 전날 58명보다 18명이 증가한 76명이 확진됐다.

충북에서도 전날 309명 발생에 이어 22명이 늘어 확진자 수는 331명으로 지난 25일 247명 역대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닷새 연속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17명, 진천 35명, 충주 27명, 음성 21명, 제천 10명, 증평 9명, 옥천 7명, 괴산 4명, 영동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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