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내년부터 활동할 제18대 서천문화원 임원선거가 개최됐습니다.

문화원장으로는 기호 1번 최명규 후보가 당선됐는데, 최 당선인은 고급문화, 인문학 강의 등 수준 높은 문화를 선보이며 서천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최연소 이사로 당선된 박성순 후보는 본인이 20대인만큼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해 젊은 세대들에게 서천문화를 재밌게 알리도록 힘쓸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서천문화원에서 제18대 임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이날 선거 결과, 18대 문화원장으로 기호 1번 최명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기호 1번 최명규 후보는 전체 득표수인 1241표 중 625표를 얻어, 613표를 얻은 기호 2번 이관우 후보를 단 12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됐습니다.

최명규 당선인은 문화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천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군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명규 제18대 서천문화원장 당선인
서천의 문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서 조용한 문화원, 정치색 없는 문화원, 항상 노력하는 문화원 이렇게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선거 기간에도 강조했던 고급문화를 선보이겠다는 최명규 당선인의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고급문화와 인문학 강의 등을 도입해 서천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명규 제18대 서천문화원장 당선인
서천군민들이 고급문화를 느끼고 접하고 이렇게 사고하고 그 다음에 사고를 해야 하는 인문학 강의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이사직으로는 입후보자 14명 중 11명이 선출됐으며 감사직은 2명의 자리 중 입후보자 2명이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됐습니다.

이중 14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박성순 후보는 어릴 적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흐려져 가는 서천 역사를 찾고 서천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경로를 확장시키기 위해 이사직에 출마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성순 제18대 서천문화원 이사 당선인
저는 어려서부터 서천 역사에 관심이 많았고요, 흐려져 가는 서천 역사를 찾고 싶었고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시키기 위해서...

또한 20대인 박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신 다른 이사들과 몇 십 년이라는 시대적 간격이 있는데 그 격차를 줄여 젊은 세대에게도 서천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성순 제18대 서천문화원 이사 당선인
이번에 당선되신 이사들보다 30-40년이라는 시대적 간격이 있는데 제가 그 격차를 줄여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서천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관심 가질 만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서...

이번에 당선된 제18대 서천문화원 임원들의 임기는 내년 1월 26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총 4년입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서천문화전달로 서천군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