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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14일 서천지역 아동 4명·공무원 1명 등 9명 확진...방역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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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지난 14일 충남 서천군에서 10대 미만 유아와 어린이 4명, 군청 직원 1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센터에서 수업을 수강한 일부 어린이들과 실내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확진됨에 따라 관련 시설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에 들어간 상태인데요.

또한 이날 서천군청 직원도 확진돼 해당 부서가 일일 폐쇄되고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및 군청 직원 등의 선별검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서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9명 중 7명은 지난 13일 확진된 서천 22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26번은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미술교사로, 10대 미만 확진자 4명은 방과 후 수업에서, 이 밖에 3명은 가족, 직장, 행사에서 226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아동센터와 해당 체육시설 등에 대해 임시 폐쇄 조치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아동 1명이 확진된 학교는 전격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천군청 직원인 238번은 지난 주말 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226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나학균 군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선별검사를 받았고, 238번 확진자의 근무 부서는 일일 폐쇄 조치됐습니다.

이 여파로 군청 직원 등 10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면서 선별진료소가 북새통을 이루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나머지 2명의 확진자는 증상 발현에 따른 자발적 검사와 가족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기준 서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9명입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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