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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노동존중 가치 확산’…세종 노사민정협, 내년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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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가 노사민정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통한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생활임금제도 등 정착을 위해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3일 시청 집현실에서 지역 노사민정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한 회의를 열고 ‘노동자 권익 보호를 통한 노동존중의 가치 확산’을 위한 ‘2022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올해 공동선언문의 채택 배경은 취약직종 근로자 보호와 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 타개 및 상생협력’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경영 안정화를 위한 소규모기업 대상 산업 안전·인사 노무 방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공동선언문 채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취약직종 근로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하기도 했다.

또 사전에 취약직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취약직종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갈등 시 중재자 역할 강화, 업무 등 문서화를 통한 처우 개선 등이 요구됐다.

논의에서는 인식개선을 위해 근로자·이용자 대상 캠페인, 업무 내용이 명시된 표준직무기술서 배포, 상담창구운영 등이 건의됐다.

시는 이번 노사민정협의회 논의결과를 토대로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동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노사민정이 소통·협력으로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핵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노동자의 기본권 향상과 권익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위원 각 3명으로 구성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노동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방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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