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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코로나 예방·피서객 안전’ 두 토끼 잡는다…서천 춘장대해수욕장, 특별방역·안전관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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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을 하면서 코로나19 검역소 설치, 드론 투입 등 방역․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SBN 서해방송이 춘장대해수욕장 방역상황과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이주영 기잡니다.   

[기자]

충남도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천군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역소 설치, 드론 활용 등 방역․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둔리 인근 춘장대해수욕장 진입로 5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민간근로자 70여명과 공무원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

검역소에서 일하고 있는 한 민간 근로자는 검역소를 통과하는 사람들 중에 “화를 내는 분들도 많다”며 코로나19 방역 관리 중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현 / 검역소 민간근로자 
(춘장대해수욕장에) 오시는 분들이 협조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약간 화를 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는 이어, 방역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검역소 설치 등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현 / 검역소 민간근로자 
(검역소 설치 등 방역관리로) 확산 방지에 대한 감소는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춘장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설치된 5개의 검역소에서는 모든 인원에 대해 발열체크를 해 유증상자를 미리 찾아내고, 춘장대해수욕장 안심콜 번호가 인쇄된 손목밴드를 배부·착용을 통한 출입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어, 군은 올해 드론을 통한 안전관리를 위해 드론 조종 자격자 3명을 안전관리요원으로 채용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안전관리에 사용되는 해상 인명구조 드론은 기존 드론에 튜브를 장착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조난자에게 튜브를 투척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조난자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드론에 장착하는 튜브는 투척용 자동팽창식 질소튜브로 기존 구명튜브와 다르게 물에 닿는 즉시 질소 실린더를 통해 팽창하는 방식으로 서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드론과 결합해 운용합니다.

드론 운영요원은 해상 인명구조를 통해 “조난객 등이 튜브를 잡고 생존해있는 동안 구조작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며” 드론이 빠른 상황 수습에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완석 / 서천군 드론팀 드론 운영요원
익수자나 요구조자나 조난객들 이런 사람들이 튜브를 잡고 생존해있는 동안에 해상구조선이라든지 제트스키라든지 인명을 구조하는 선박들, 어선들이 달려가서 2차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1차적으로 빠른 상황 수습을 하는데는 드론이 아주 적기다라고 설명을 할 수 있어요. 

서천군은 다가오는 휴가철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인명구조 드론 운용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춘장대 해수욕장은 지난 10일 개장해 8월15일까지 총 37일간 운영되며, 입수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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