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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대전 29명, 충청 55명 등 전국 1212명 확진...4차 팬데믹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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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역대 두번 째로 많은 1212명이 발생해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루 만에 400명이 늘었으며, 작년 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많은 확진자 규모이자,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도 지난 1월 4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으로 수도권 환자가 990명으로 전체 지역 감염의 84.7%였다.

그러나 비수도권 중에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등 모두 178명(15.2%)이다.

보통 확진자가 감소하던 패턴을 보이던 이번 주 초반 7백 명대를 유지하며 상황이 심상치 않았는데, 주 중반으로 접어들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1168명, 해외 유입이 44명에 이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1명 늘어 155명이다.

전날(6일)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여 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543만 명을 넘었다.

전체 국민의 30.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6만 2000여 명 늘어 누적으론 546만여 명, 전 국민의 10.6%다.

7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대본회의에서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발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다시 한 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면서 "다시 한 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8일부터 수도권에서 2단계의 경우 6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거리두기를 적용하려고 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정부는 또 선제 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20, 30대에 예방적 선제검사를 강력히 권고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는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며, 수도권 직장은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번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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