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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충남도, 지역경제 발전 위해 지방은행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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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이주영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998년 문 닫은 ‘충청은행’을 되살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합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3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지역 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충청권 지방은행이었던 충청은행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에 따라 진행된 금융 구조조정으로 이듬해인 1998년 6월 퇴출됐습니다.


도는 지방은행의 부재로 ▲지역 금융경제 낙후 ▲지역 자금 역외유출 ▲금융의 수도권 진중에 따른 금융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19년 기준 도내 지역내총생산은 114조 6419억 원으로 전국 3위에 달하지만, 역외유출 규모는 25조 477억 원으로 전국 1위로, 충남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돼야할 자금이 대규모로 새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는 지방은행을 되살릴 경우 ▲지역자금 조달 ▲지역경제 발전 ▲지역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대출 과정 축소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지역 금융 활성화 TF팀을 꾸리고 사업 추진 연구지원단을 구성하며 충청권행정협의회 의제로도 상정해 공동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 지방은행이 있는 시·도는 부산과 대구,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6곳으로, 총 자산은 233조 5900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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