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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 장항읍 역사 유물 보존으로 신 성장동력 만든다”...26일 열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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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지난달 26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항 재창조 프로젝트 열린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장항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리파인 문화재생 사업에 대한 초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데요.

이날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의 역사 유물을 보존, 활용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게 해보자”라고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장항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항 활성화 신규 사업으로 지정된 장항리파인 문화재생 활력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노박래 서천군수, 서천군의원, 장항활성화위원 등 30여 명이 모여 의견을 나눴습니다.

본격적인 사업 설명에 앞서 노박래 군수는 ‘리파인’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새롭게 각색하고 새롭게 만들어낸다. 다 옛날처럼 건물을 다 뜯어내고 부시고 하는 게 아니고 그거를 잘 보존하면서 역사적 문화유물로서 한동안 전 지역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

노 군수는 또 “장항뿐만 아니라 서천의 모든 주민들이 힘을 모아서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면 장항의 옛 역사 유물들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여기에 계신 분, 또 안 계신 분들이 정말 힘을 모아서 같이 우리 잘 만들어보자 라는 의지가 분명히 있어야하고, 그리고 기왕에 가는 거 아까 산림욕장, 치유의 숲 이야기했지만(처럼) 잘 갈 수 있도록 하자.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활력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폐선이 된 장항화물역 철도 부지를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천군 관계자는 “사업 목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기찻길과 같은 유휴 시설과 폐산업시설 등의 부지를 찾아 변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독특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버려진 공간을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주민 참여소통을 강화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로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의 총 예산은 110억 원으로 하드웨어에 100억 원,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에 1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하드웨어 쪽에 치우친 예산 편성에 대해 한 장항활성화위원은,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려면 콘텐츠 기획과 인력 관리인 소프트웨어와 휴먼웨어 부분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을 냈지만, 이에 군은 “예산 부분은 이미 확정된 부분”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예산 관련 의견뿐 아니라 철도 부지를 공원화시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 야외 예식장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편, 서천군은 오는 6~7월 장항 활성화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장항 아우름 스테이 허브’ 게스트하우스 조성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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