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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단독> 4.7 완패 후 '지도부 총사퇴'...민주당 내 반응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있을 '3.9 제20대 대선 전초전'이라는 4.7재보궐선거 참패한 더불어민주당내 분위기는  착잡함을 넘어 '싹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급기야, 당지도부는 전날(7일) 밤에 이어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어 선거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지도부가 총사퇴하는등  수습방안을 논의했다.

때문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거쳐 5·9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경선 일정, 지도부 사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겉으로는  '민심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얘기에서 부터 '민심을 받들겠다', '촛불정신으로 돌아가자', '개혁의 고삐를 더 죄자'는 의견이지만 내상은 엄청나 보인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의총에서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국민이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집권 여당의 책무도 흔들림이 없이 수행하겠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민생 회복에 한치의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투기를 막고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며 "2·4 공급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입법과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시대가 민주당에 부여한 개혁 과제도 차질없이 하겠다"면서 "공직자 투기 근절, 부동산 적폐 청산,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과, 거래분석원 설치를 조속히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권익위의 우리 당 의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의원들은 단호하게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희들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이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책임이 크다.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제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며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4.7 참패와 관련,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당의 일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절박하게 아픔을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해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보궐선거 현장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분투한 후보님들(기초자치단체장·지방의원)도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주셨고, 네분의 당선인(지방의원)에게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후보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며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희 여당측 국회부의장은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들이 부족하고 오만했다"며 "혁신 또 혁신하겠다"고 했다.

허영 의원은 "민심이 천심이고 민심이 나침반"이라며 "더 반성하고 더 성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재까지는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대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음 달 중순 예정됐던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앞당겨 다음 주 중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새 원내대표가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맡아 전대까지 약 3주간 당을 이끄는 방식이 가능하다. 

지도부 총사퇴를 두고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과 '사퇴한다고 책임지는 것이 아니고 질서있는 수습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재보선 참패 책임과 관련, "당지도부 총사퇴가 개인적으로는 불가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 사퇴한 자리만 보궐로 한다, 이러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총사퇴의 의견과 요구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 인물, 새 노선, 정권 재창출에 대한 자신감 등이 확인되고 분출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영혼 없는 반성 멘트, 하나 마나 한 말로만의 혁신 이야기, 이런 걸로 끝난다면 대통령 선거도 자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선거 기간 내내 '종아리를 걷어라' 이 느낌이었는데, 우리가 왜 종아리를 걷으라고 하는지를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자성했다.

현재까지는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대 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다음 달 중순 예정됐던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앞당겨 다음 주 중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새 원내대표가 관리형 비대위원장을 맡아 전대까지 약 3주간 당을 이끄는 방식이 가능하다. 

지도부 총사퇴를 두고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과 '사퇴한다고 책임지는 것이 아니고 질서있는 수습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권에 불공정한 언론 보도가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언론의 불공정보도가)좀 더 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에서 이런 정도였는데, 대선에서까지 '언론이 편파적이다,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주의에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출마해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의혹, 박형준 부산시장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런 점들은 언론이 꼼꼼히 따져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게 마타도어다,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들이 언론에 많이 실리면 우리 국민이 바쁜데 이런 걸 다 따질 수가 없다. 언론이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공정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그는 "많은 중도층이 '180석 여당이 오만하다, 내로남불이다, 책임을 지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심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양상을 보였다"며 "이 두 민심 모두에 응답해야 한다. 그 교집합이 뭔지 냉정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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