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0.6℃
  • 맑음강릉 18.7℃
  • 맑음서울 21.7℃
  • 박무대전 20.0℃
  • 흐림대구 20.4℃
  • 구름많음울산 19.5℃
  • 구름많음광주 22.4℃
  • 구름많음부산 20.2℃
  • 맑음고창 21.3℃
  • 구름조금제주 23.5℃
  • 구름많음강화 21.4℃
  • 구름많음보은 17.7℃
  • 구름많음금산 18.9℃
  • 구름조금강진군 22.0℃
  • 흐림경주시 19.5℃
  • 흐림거제 20.4℃
기상청 제공

배너

【칼럼】<최민호의 명언명상> 2021년 신축년의 새해 기원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최민호의 명언명상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첫인사 올립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작년에 못 다한 아쉬운 일들 다 내려놓으시고 더 큰 꿈과 희망을 튼튼하게 신축하는 복 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꿈과 소망을 기원하곤 합니다만, 저는 다음과 같은 것을 소망해 봅니다.

2020년 경자년은 보람과 의미있는 일도 있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라 할 것 없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음은 두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벼락맞은 것처럼 확진자로 판명되신 분들은 얼마나 고통이 심하였겠습니까? 코로나 증세로 인한 고통뿐만 아니라, ‘확진자’라는 낙인 아닌 낙인이 찍혀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받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무증상 감염자와의 접촉으로도 확진자가 될 수 있어 누구도 비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죄라도 지은 양, 영업을 하는 분들은 손님이 줄고, 상호를 바꾸고, 심지어는 폐업까지 한 분들이 있으니 아픈 상처에 더 깊은 생채기를 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모쪼록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주변 분들이 병세 이외에 더 큰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라면서 우리사회가 확진자분들과 그 주변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일에 주저함이 없도록 기원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의 고통이 하루 속히 치유되기를 소망합니다.

다행히 금년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어 작년 같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금년이라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헌신하고 있는 의사선생님, 간호사선생님, 병원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밤낮없이 해를 넘겨가며 방역에 수고하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모쪼록 그 분들의 안전을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화합하고 안정을 찾아 국민들간에 서로를 탓하며 내로남불이니 후안무치니 하는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는 말들이 사라지길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나라는 의사, 간호사, 방역 관계자들과 국민들의 협조로 모범적인 방역체계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미증유의 사태에 미흡한 점이 있을 것은 불가피한 일일 것입니다.

비단 코로나만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으로 반성과 개선이 없는 남의 탓으로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역지사지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화합하는 정치와 공감하는 정책으로 국민들의 시름과 한숨이 덜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려움에도 경중이 있습니다.

어려움의 짐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일수록 무거운 법입니다. 어려울 때 어렵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힘없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 앞에서 나 개인이나 내가 속한 집단, 내가 속한 계층의 이익만을 고집하고 주장하는 일이 없도록 기원하고 싶습니다. 

장군이 부상당한 병사에게 물을 양보하여 전쟁에 승리하듯 어려운 사람을 더 살피는 사랑이 우리 사회에 넘쳐흐르기를 소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개발이나 여러 노력에 의해 금년은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어, 학교가 학생의 활기와 웃음으로 넘쳐나고, 직장에서는 바삐 돌아가는 저마다의 일에 몰두하느라 밤을 지새우다가도 동료들과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서로를 껴안으며 다물었던 입을 크게 벌리고 웃어제끼고, 북적거리는 꽃놀이, 물놀이에 스스럼없이 한바탕 끼어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 대단할 것도, 간직할 것도 없던 소소한 것들이 어느덧 가장 그리운 추억이 되어버린 보석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제자리에서 빛나게 되길 기원합니다.

부질없이 소망해 봅니다.

작년 한 해 그저 멈추어진 시간 속에서 헛되이 시간만 흘러, 가족친척들과 모여 떡국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은 이 나이를 돌려달라고 기원하고 싶습니다.

결혼식도, 장례식도, 사랑도, 여행도, 취업도, 파티며 잔치도 아무 것도 제대로 한 것 없이 속절없이 한 해가 보태지는 이 무정한 나이와 세월을 다시 돌려달라고 기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소스라쳐 놀라 반성합니다.

그것도 받아 들일테니 금년만은 제발 작년이 되풀이되거나 연속되지 말아달라고 겸손하게 생각을 고쳐 고개숙여 기원합니다.

아직도 살아 있는 자신, 건강한 자신,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나를 지켜주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한국이라는 자랑스런 내 나라가 있음을 고맙게 생각하며 더욱 더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감사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최민호의 명언명상 애독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신축년 한 해 크던 작던 자신이 소원하는 모든 일 이루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