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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통통 튀는 아이디어...충남디에고, '압야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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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제, 학생 스스로 전시 기획·설치까지 모든 과정 진행
만화애니메이션·시각디자인·패션디자인 등 3개 과별 전시


[sbn뉴스=서천] 최성영 기자 =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해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교장 강중호/이하 충남디예고) ‘압야 예술제’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충남디예고는 만화애니메이션,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3개 과를 개설해 학생들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실질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압야 예술제’에는 학생들이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3개 과별로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만화애니메이션과는 2D컴퓨터 애니메이션제작, 코믹스트립,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시각디자인과에서는 브랜드 디자인, 포장 디자인, 소묘 등을 전시했으며 패션디자인과에서는 의복제작 및 브랜딩, 한복제작, 포스터 디자인 등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충남디예고 2학년 고해림 학생은 “압야 에술제는 저희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모두 통괄하여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전시하는 예술제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학교 2학년 전누리·고해림 학생은 “저희 패션디자인과에서는 각자 추구하는 멋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려 패션브랜딩을 하였다”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작품을 본 가족들은 자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기만 했다.


이민숙 학부모는 “가끔 집에 와서 작품 만들고 하면 뭔가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진취감이 보였는데 작품 만들어서 전시된 걸 보니 대견해 보이기도 하고 참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압야 예술제’는 학생 스스로 전시 기획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미래의 작가,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충분한 태도와 역량을 기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강중호 교장은 “충남디예고는 야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지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실기 강사들을 초빙해 알찬 실기 수업을 함으로써 다른 학교 학생들처럼 따로 학원에 가거나 개인 지도를 받지 않고서도 충분히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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