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태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오는 2026년 다시 열린다

URL복사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의 관광 전기를 이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026년 다시 열린다.

 

19일 태안군은 충남도의 '2026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김태흠 충남지사는 태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026년까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김 지사에 직접 서신을 보내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전달하는 등 꽃박람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서신을 통해 "과거 두 차례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태안 경제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축제"라며 "안면도 해안도로 개설과 리솜리조트 신축, 각종 기반 시설 구축 등 경제기반의 초석을 다진 계기였던 만큼 앞으로 충남도의 박람회 준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적극적인 축제 유치 의지를 표현하는 것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지역 관광의 전기를 이끈 중요한 축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02년과 2009년 열렸던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는 각각 165만 명, 198만 명이 방문하는 등 태안군 홍보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9년 축제는 2007년 기름유출 사고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태안군이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의 노력으로 빠르게 아픔을 극복한 '태안의 기적'을 전 세계에 보여준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받는다.

 

돌아와 축제 개최와 관련해, 지난 11일에는 충남도 주관으로 안면도 농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개략적인 구상안이 설명되기도 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의 간부 공무원, 화훼협회,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충남도와 태안군은 2026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충남도의 '2026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며 "선제적 노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힌다"고 전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