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3일 저녁~4일 새벽에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폭설가능성이 높아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 같다. 2일 대전지방기상청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과 중국 북부지역에서 다가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강수 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발달, 이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충청권에 폭설의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 내륙을 중심으로 차가운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3일 저녁에 서해북부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남쪽 해상에 위치하는 고기압 사이로 온화하고 습윤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강수 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3일 밤 동안에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이동함에 따라, 저기압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수 구름대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겠다. 이후 찬 공기에 밀리는 눈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남 북부에 눈이 시작되어 새벽까지 충남지역 전역에 순차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한반도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3일 저녁(18~21시) 충남 북부서해안에 눈이 시작되겠다. 이어 밤(21~24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잠시 소강상태였던 대전과 충남에서 2일 하루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대전시 중구 유천동 모 주간보호센터관련 5명이, 충남에서는 당진 도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 유천동 주간보호센터를 다니는 서구 도마동 거주 70대 남성(대전 1099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달 18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을 겪었다. 방역 당국은 1099번의 가족과 그가 다닌 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등 60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가 나온 33명 중 1099번의 배우자(대전 1101번)와 주간센터 종사자 1명(대전 1102번), 주간센터 이용자 2명(대전 1103·1104번) 등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27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1099번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을 파악중이다. 134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전IEM국제학교를 매개로 한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대전 1100번 확진자는 대전IEM국제학교소재지인 중구 대흥동 거주 어린이로, 대전IEM국제학교 관계자의 가족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코로나19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동참한 대전지역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에 대해 특별손실지원금이 지급된다. 결정된 것은 집합금지업소 200만원, 영업제한 업소 100만원이다. 또한 대전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코로나19 감염과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시행한 행정명령 조치기준 이행 사업체로 한정했다. 대전지역내 코로나 19 감염확산차단을 위해 영업이 금지돼온 6개업종은 200만원씩이 지급된다. 대상은 단란주점 257곳을 비롯해 유흥주점 242곳, 콜라텍 8곳, 홀덤펍 19곳, 파티룸 16곳 등 543개 업소다. 또한 영업을 제한받아온 대전시내 8개 업종에 대해서는 100만원씩 지원된다. 여기에는 식당·카페 1만9605곳과 학원교습소 4170곳, 실내체육시설 2141곳, 노래연습장 1212곳, 숙박시설 750곳, 직접판매 홍보관 83곳, 실내스탠딩공연장 1곳 등 2만7962개 업소에는 100만원씩을 준다. 특히 여기에는 소상공인 범위를 초과한 업소도 포함하고, 복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지난 해 4.15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지역 당내 경선과 관련, 당원명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황운하(대전 중구) 국회의원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유죄가 판결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황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A씨(51)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종훈(56) 중구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A씨와 정 의원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황운하 후보 선출을 목적으로 공직선거법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전화통화를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이러한 불법 선거운동의 관행을 뿌리 뽑고,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민주당 중구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당원 명부를 취득하여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에게 제공, 불법 경선 운동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에게 가짜 인턴증명서를 끊어줬다는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이자 국회의원에게 28일 열린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최 대표의 1심유죄판결에 따라 남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혐의 재판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이날 업무방해죄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던 지난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 이름으로 가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턴확인서에는 조 전 장관의 아들이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 16시간 인턴 업무를 수행했다고 기재되어 있다. 인턴증명서 발급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부탁한 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 전 장관 아들은 이 확인서를 고려대와 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합격했다. 최 대표는 자신의 서류가 입시에 활용될 것을 알면서도 허위로 증명서를 발급해줘 두 대학원 평가위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조국 전 법무장관의 아들에게 가짜 인턴증명서를 끊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이자 국회의원이 28일 1심 판결이 나온다. 판결결과에 따라 자칫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오전 10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의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앞서 최 대표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하며 "가짜 스펙을 작성한 것은 다른 지원자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등에 의하면 그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일 때인 지난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 이름으로 가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학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턴증명서 발급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법정 구속수감)가 청탁한 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 대표는 "검찰의 선별적, 정치적 기소"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만의하나 사건에서 최 대표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될 경우 최 대표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따라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이게 된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며칠 간 봄처럼 포근하던 날씨가 28일 충청등 전국에 눈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대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8일부터 날씨가 급변, 오는 29일에는 영하 11도안팎의 강추위가 기습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전체, 그중에도 충청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륙까지 전국적으로 눈. 비와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다. 충청등 서해안과 호남, 제주로는 이같은 날씨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눈비 구름이 머무는 시간 자체는 길지 않다. 하지만, 짧은 시간안에 강하게 집중되면서,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다.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이후에는 다시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28일의 경우 대전. 청주와 서울 최저기온 영하 12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다. 한편 27일은 전날(26일)보다 낮지만 심한 추위없이 맑겠다. 이날 아침에 대전.청주. 서울은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바람결이 다소 차가워졌다. 전날 같은 시간대비 7도 이상 낮지만, 보통 이맘때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6.3도선였던 것에 비하면 이보다는 더 높은 기온이다. 한낮에는 6도까지
[sbn뉴스= 대전] 이은숙 기자 = 4통8달, 전국이 다통하는 대전의 '대전 IEM국제학교'의 코로나 19 감염이 심상찮다. 이로써 대전 IEM국제학교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32명으로 대전시등 방역당국이 초비상상태다. 그중에도 이 학교 목사부부가 학생인솔해 홍천종교시설 다녀온 이들 부부 등 모두 39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날 오전 10시쯤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 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사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홍천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학생 1명의 확진 여부는 아직 미결정 상태다. 이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은 애초 홍천지역의 한 종교단체 소속 학생들이 대전 IEM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 거꾸로 국제학교 학생들이 홍천에 머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이와관련, 전날까지 이 학교 확진자는 학생·교직원 등 20명을 더해 총 확진자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 대전지검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백 전 장관의 혐의는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직권남용)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은 백 전 장관을 비롯 당시 청와대 관계자등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을 통해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방침을 정하게 했다고 밝혔다. 백 전장관의 질책으로 방침이 정해지면서 이번 수사 핵심 줄기 중 하나인 경제성 평가 조작도 이뤄진 것 아니냐는 게 검찰 판단이다. 산업부가 한수원 신임 사장 경영성과협약서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이행 등을 포함하도록 한 정황도 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의 장관 개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백 전 장관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산업부 공무원 3명이 원전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중국에서 입국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 집 밖을 산책한 공무원에게 항소심서도 벌금형이 내려졌다. 25일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남동희 부장판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1심처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는 점, 범행을 반성하는 점을 고려할 때 원심 양형을 존중해야 한다"며 검찰 항소를 기각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작년 5월 중국에서 귀국한 정부세종청사 부처 공무원 A씨(48)는 '2주간 주거지를 벗어나지 말라'는 지자체장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 A씨는 자가 격리 기간중에 세종시 자신의 주거지 주변을 산책했다는 것이다. 1심에서 대전지법 박준범 판사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발원국으로 알려진 나라에서 입국한 만큼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었던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벌금30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하며 법원에 반성문을 냈다. 검찰은 이에대해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항소했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정직 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사각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으나, 127명이나 확진자가 나온 대전 IEM국제학교내에서 열흘 넘게 검사와 치료가 뒤따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2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에서 첫 증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이었다. 첫 확진자는 경남 출신 학생 1명이 처음으로 지난 12일 기침·가래·두통 증상을 보였다. 그 뒤 지난 주말 전까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학생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기본 조사에서 학생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고, 지하에 있는 식당에는 칸막이도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샤워 시설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한 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학교 측은 유증상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나 병원 치료를 받게 하지 않고 기숙사 격리 조치만 했다. 이처럼 열흘 넘게 아무런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등 학교나 방역기관이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황이 악화되자 학교는 유증상 학생들 부모에게 연락해 지난 주말 집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집으로 간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25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에 따른 입장문을 냈다. 정의당은 이날 김 대표가 지난 15일 당무상 면담을 위해 가진 식사 자리에서 장 의원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 사퇴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김 대표의 성추행 사실과 사퇴를 발표한 당의 긴급 긴급기자회견 직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 의원은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당대표로부터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며 “여러 공포와 불안에도 공개적인 책임을 묻기로 한 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또 당과 사회를 위하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사실을 공개함으로써 닥쳐올 부당한 2차가해가 참으로 두렵지만 그보다 두려운 것은 저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라며 “만일 피해자인 저와 국회의원인 저를 분리해 피해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영원히 피해사실을 감추고 살아간다면 저는 거꾸로 이 사건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번 사건을 겪으며 깊이 깨달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 다움’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지검은 23일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직원을 상대로 적절한 구호 조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국토연구원 전 부원장( 57) 씨를 지난해 말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019년 8월쯤 세종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후배 여직원 B 씨를 4시간 넘게 차량에 태운 채 방치,국 숨지게 한 혐의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에게 마땅히 해야 할 구호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기소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녹색당 당직자에 대해 실형이 선고, 법정구속됐다. 뉴스1과 언론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 5형사부는(권기철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3년 6개월의 실형을 내려 법정 구속했다. 준강간치상은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상대방을 강간하고 상해를 입힌 것을 뜻한다 재판부는 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해자가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상해가 아니라고 주장해왔으나, 피해자의 허벅지와 무릎에 멍 자국이 있고, 여러 차례 진료를 받아 상해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상해의 정도와 A씨가 범행을 뉘우치는 점을 감안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심 선고 후 "죄송하다"라며 "참회가 충분할지 모르지만, 피해자분께 죄송한 마음이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진보정당인 녹색당의 당직자였던 A씨는 지난해 2월 신 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신 대표는 21대 총선 과정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시가 장기 미집행 공원 내 아파트 건설 등 민간 특례사업을 진행하다가 취소한 것은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잘못된 처분이라는 법원의 해석이 21일 나왔다. 대전고법 행정1부(문광섭 수석부장판사)는 21일 매봉파크 피에프브이(PFV) (주)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민간 특례사업 제안 수용 결정 취소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대전시가 도시관리계획(매봉공원 조성계획) 결정(변경) 신청을 거부한 처분절차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석했다. 관련 심의위원회에서도 경관·교통·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려 한 업체 측 제안을 부결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고의 사업제안자 지위까지 완전히 박탈하는 것을 뜻하는 민간 특례사업 제안 수용 결정 취소는 잘못됐다"고 판시했다. 이어 "업체 측 변경안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면 다른 보완책을 찾도록 하는 등 기회를 더 줬어야 한다"며 "제안 수용 자체를 취소한 것이 잘못됐다는 1심 판단은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민간 특례사업을 추진하도록 우선 지위를 부여해 놓고, 다시 이를 뒤집은 대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