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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 충남 서천서 개최 등 1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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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 충남 서천서 개최 등 1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해양보호구역 간 소통의 장' 서천군, 해양보호구역 대회 개최


서천군이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14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충청남도,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전국 해양보호구역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역(서천, 고창, 신안, 순천, 보성)의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우수함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현장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 대국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도 펼쳐졌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정책 발표 및 명사 초청강연을 진행하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갯벌의 향후 관리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홍보 컨설팅도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행사프로그램을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에서 생중계했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뜻깊은 해로 서천갯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됨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보호구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해양경관 등 해양자산이 우수하여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는 구역으로, 전국에 총 31개소가 지정돼 있다.

서천갯벌은 2008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최초 지정됐고, 2018년 현재의 면적(68.09㎢)으로 확대 지정된 바 있다.


◇서천군 2022년 신규시책예산, 군민의 의견 담았다


지난 13일 서천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6차 회의를 개최해 2022년 서천군 신규시책에 대한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천군에서 발굴한 신규시책사업을 담당 팀장이 보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생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분과위원회별로 진행됐으며, 심의대상은 행정·복지·안전·문화관광분과 88건, 경제·농수산업·건설분과 102건 등 총 190건이다.

이번 심의결과를 통해 평가점수 85점 이상은 ‘전액 반영’, 70점 이상 85점 미만은 ‘가용범위 내 반영’ 70점 미만은 ‘미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신규시책심의는 주민의 시각에서 살아있는 현장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심의 시 제시된 의견에 대해 향후 사업 추진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기센터, 주말 한파특보 대비 농작물 저온피해 사전관리 당부


충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는 17일~18일 아침 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고 일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등 가을 첫 한파특보가 예상됨에 따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밭작물의 경우 생육이 저조한 김장 무, 배추에서 저온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부직포나 비닐을 덮도록 하며 고추, 고구마, 생강 등은 서리 전에 서둘러 수확을 마쳐 정상적인 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설작물의 경우 보온관리에 유의해 야간에는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외부 온도가 떨어져 시설하우스 내로 매개충이 들어와 작물에게 바이러스병을 옮기기 쉬우므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지감자 및 과수의 경우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뿌려 주거나 산발적으로 왕겨 연소를 실시해 저온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과 작물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천군, ‘공유누리’서 290여 개 공공자원 공유


서천군이 군민 편의를 향상하고 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공유누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유누리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유휴시간에 개방하는 시설, 물품 등을 누구나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통합 포털이다.

군은 올해 60개의 신규 자원을 추가 등록해, 시설(회의실, 강당, 주차장 등), 물품(농기계, 방역 물품, 라돈측정기 등) 및 교육·강좌 등 총 292개의 공공자원을 공유누리 시스템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들이 편리하게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원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자원인 만큼 깨끗하고 소중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은 군민들의 공유누리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는 물론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읍면행정복지센터, 소식지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서천군,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1기 개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 활동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서천군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교육실에서 수강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서천군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1기)’ 교육을 개최하고 ‘참여형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주요 교육내용은 △참여형 도시재생 △자생적 운영관리-마을관리협동조합 △의사결정과 갈등관리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사례 △마을관리협동조합 핵심 콘텐츠 발굴 △사업계획서 발표 및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서천군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1기)은 기초과정 1~7기 수료생 160여 명 대부분이 심화 수업 개설에 대한 의견이 많아 이번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2024년까지 사업이 이뤄지는 서천터미널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민조직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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