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4일 충남 서천군 마서·마산·시초·종천 등의 소식을 전한다.
◇김용찬 마서사랑후원회장, 따뜻한 재능기부
김용찬 마서사랑후원회 회장이 14일 집으로 가는 보행로가 포장되지 않아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홀몸 어르신 가구에 야자매트를 시공했다.
야자매트는 코코넛의 섬유질로 인해 울퉁불퉁해진 흙바닥을 탄탄하게 잡아줘 안전하게 통행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원을 받은 A씨는 “평소 길이 미끄러워 여간 조심스러웠던 게 아니었는데, 덕분에 비가 오고 눈이 와도 통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겠다”며 “이렇게 챙겨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용찬 후원회장은 “고령의 주민들은 넘어지는 사고를 겪으면 오랜 기간 통증에 시달리기에 무엇보다 안전한 통행로 조성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웃과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나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회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마서사랑후원회장직과 함께 마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서천읍, 홀몸 어르신 가구 ‘안아주’ 사업 완료
지난 13일 서천읍이 화성리에 거주하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안아주(안전하고 아늑한 주거공간)’ 6호 대상자로 선정해 주거환경개선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홀몸 어르신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이 커 주거 수선을 하지 못한 상태였다. 또한 오래된 흙집에서 전기 배선이 외부로 나와 있으며 등기구도 낡은 상태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서천읍 맞춤형복지팀은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고 전기배선 및 등기구 교체 등을 지원했다.
◇“오늘 약 드셨어요?” 한산면, 약 달력 배부
지난 13일 한산면 맞춤형복지팀이 지속해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투약 달력’을 배부하며 사용법 및 올바른 투약 관리 등에 대해 교육했다.
약 달력은 매일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주민들이 건망증 등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중복 복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월 단위 달력이다.
한산면 맞춤형복지팀은 투약 달력을 배부하며 투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복지 주민교육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마산면, 바둑동호회 창단...동부권 동호인 20명 참여
지난 9일 마산게이트볼장에서 마산, 시초, 한산 등 동부권 바둑 동호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둑동호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마산 바둑동호회는 마산과 인근 지역 바둑 동호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단됐다.
전종석 마산면장은 “바둑은 초반 포석에 실패해도 거듭된 노력으로 반전을 기할 수 있듯이 우리의 삶도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정구필 마산 바둑동호회장은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한 시대에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위해 바둑동호회를 창단하게 됐다”며 “바둑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께서는 언제든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초면, '젊어진-Day' 사업 추진
14일 시초면이 선암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을복지 사업의 하나로 ‘젊어진-Day’를 추진했다.
‘젊어진-Day’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미용실에 갈 여유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머리 염색을 해드리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함께 운영하면서 필요한 복지 정보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집안에서 작은 자연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반려식물도 함께 제공했다.
◇종천면, 몸도 마음도 든든! 밑반찬 나눔
지난 13일 종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종천후원회가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 40가구에 밑반찬 꾸러미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밑반찬 지원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과 후원회 회원들이 돼지불고기, 계란말이, 생선조림, 된장국, 멸치조림, 나물, 김치, 두유 등으로 구성된 건강한 반찬 꾸러미를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