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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대전·충남 등 충청권서 222명 최다 발생...전국 2434명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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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우려대로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충청 등에서 폭증,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대전 71명 ▲세종 16명 ▲충남 75명  ▲충북 60명 충청에서 22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합해 이날 전국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2434명 늘어 누적 29만5132명이다

이는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전날 (23일) 1715명과  비교하면 무려 719명 늘면서 1700명대에서 곧바로 2400명대로 증가할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주 17일의 2008명과 비교하면 426명 많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주춤하던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다시 20%대 후반으로 높아진 데다 다음 주부터는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된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제 하루 3000 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0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4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많게는 2000 명 이상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885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85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1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1747명(72.3%)이다.

수도권 1700명대는 처음으로, 앞선 최다 기록인 지난 15일의 1654명보다 93명 많다.

비수도권은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모두 669명(27.7%)에 달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한때 20% 밑으로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20%대 중반으로 오르내리다 후반까지 상승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434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모두 309명으로, 어제(312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8%(1천422만1685명 중 29만51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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