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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진중권, 이재명·홍준표 겨냥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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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 대선을 6개월앞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여야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선풍경'이라며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 홍 의원의 '돼지 발정제' 논란과 관련한 양측의 공방을 게시했다.

진 전 교수는 홍 의원이 "선거 시작 사흘 동안 이 지사가 한 쌍욕을 틀면 그냥 선거 끝난다"라고 한 것과, 이 지사 캠프가 "성 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고 한 것을 그 예로 들었다.

진 전 교수는 홍 의원이 "'쌍욕 프레임'하고 '막말 프레임'하고 붙으면 쌍욕하는 사람을 뽑겠느냐"라고 한 것을 덧붙이며 "쌍욕하는 대통령이냐, 막말하는 대통령이냐"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국민은 축복 받은 국민"이라며 "경사났네. 경사났어"라고 썼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지사가 한 쌍욕을 틀면 그냥 선거 끝난다. 전 국민이 그걸 듣고 어떻게 이 지사를 뽑겠느냐"고 했다.

이에 이 지사 캠프의 전용기 대변인은 이튿 날(홍 의원에 대해) "성 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며 "정치를 '말의 예술'이라 하는데 이런 식의 막말로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홍준표 의원의 모습은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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