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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냉탕·온탕 오가는 제철 전어·꽃게잡이…서천 어민들 ‘시름’


[sbn뉴스=서천] 황희서 기자 

[앵커] 
초가을이 다가오면서 전어와 꽃게가 제철을 맞았지만, 주요 산지인 충남 서천군에서는 올해 어획량이 감소해 어민들이 시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의 여파로 매년 열리던 ‘전어·꽃게축제’까지 무산되면서 이중고를 떠안은 셈인데요.

이에 군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꽃게를 방류하고 있고, 전어 어획량의 정확한 추이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홍원항에서는 2001년부터 매년 9월 전어·꽃게철을 맞아 ‘전어·꽃게축제’가 개최되며 연간 약 17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왔습니다.

하지만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부터 2년째 취소됐고, 설상가상으로 전어와 꽃게의 어획량까지 줄어 어민들과 상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홍원항 횟집 상인
축제라도 하면 그래도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축제도 안 하니까 그것도 힘든 거구요.

김진권 / 서천서부소형선박 연합회 회장
저희들이 못 잡으니까. 축제 한다고 해서도 못했을 것 같아요 현재 다 마이너스예요. 배마다 다.

서천서부수협에 따르면, 홍원항 앞바다에서 수확된 꽃게의 어획량은 작년 8월 15만 2462kg에서 올해 11만 8953kg로 전년 대비 약 22% 감소했습니다.

전어는 잡히면 금방 죽는 특성이 있어, 수확 즉시 활어차가 실어 나르기 때문에 정확한 어획량을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역 어업인들로 구성된 서천서부소형선박 연합회는 올해 전어 어획량이 많이 나와도 예년대비 약 30%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어획량이 감소한 이유는 올여름 폭염과 생태오염으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로 추정됩니다.

이에 군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수십 여만 마리의 꽃게 치어를 방류하고 있고, 올해도 총사업비 1억 526만여 원을 투입해 총 46만 5765마리의 꽃게를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어는 정부가 지정한 방류품종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대책 마련이 어려운 데다, 정확한 어획량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군이 환경적 변화추이를 수시로 파악해 정확한 데이터를 도출하고, 항구 일대에 해양 정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때 저렴하고 맛있는 전어와 꽃게를 맛보러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홍원항.

제철을 맞았지만 지지부진한 어획량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이를 지켜보는 어민들은 애간장만 태우고 있습니다.

sbn뉴스 황희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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