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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 판교면 현암리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앞둬…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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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지난 6월 10일 충남 서천군이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판교 일부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서천군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각종 조사와 검토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이번 국가문화재등록으로 판교 지역이 전국에서 찾는 관광명소가 되는데 도움이 될지 기대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30일간 예고 기간 뒤 국가문화재 등록되나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돼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개최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 기획설계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관계자는 판교 건물의 옛 모습은 유지하되 증축하거나 일부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일부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관을 바꾸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쪽으로...”
김종대 디자인연구소이선 대표
이 판교의 역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물도 개보수를 해서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가져갔으면 좋겠다. (중략) 더군다나 여기 건물 중에 세 건물은 문화재 등록을 해야 하는 건물이기 때문에 많이 외관을 바꾸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쪽으로...


또,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정인 건물들에 대해서는 주민들도 “너무 고치지 않고 보존하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작년 11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후보대상지 선정
군이 발표했던 사업 계획대로 지난달 30일 서천 판교면 현암리 일원 22,965㎡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습니다.


군은 2020년 문화재청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작년 11월 판교면 현암리 일원이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후보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30일 간의 예고기간과 심의 거쳐 최종 등록되나
이어, 올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한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으며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될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종 등록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문화재등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정희석 서천군 관광축제과 주무관
동일정미소, 동일주조장, 장미사진관, 삼화정미소, 판교극장 등 7건의 문화유산은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건축사, 생활사 요소를 잘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등록예고 등 관련절차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어,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 대상 건물 “5개동의 육성으로는 근대문화유산마을로 조성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문화재 등록과 연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희석 서천군 관광축제과 주무관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 리모델링 대상 건물)5개동의 육성만으로는 판교마을이 근대문화유산마을로 조성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등록과 연계하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판교면 내 소중한 근현대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고 판교면의 옛 모습과 현대적인 부분이 잘 융화돼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이 앞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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