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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윤석열, 국힘 입당 후 첫 조사 35%로 1위…'입당 잘했다' 52%" (PNR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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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2% 이낙연 16.0%보다 각각 12.1%p, 19.3%p 차
양자 가상대결…"윤석열 51.6% 이재명 37.3%"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범보수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직후 첫 여론조사에서 30% 중반대 적합도로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본경선 예비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 격차인데다, 여권내 양강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와 양자대결역시 두자릿수의 격차로 앞섰다.

PNR 리서치가 세계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한  여야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여야 잠룡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35.3%를 차지해 1위를, 2위는  23.2%인 이재명 후보,3위 16.0%인 이낙연 후보로 집계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의 대선주자 적합도 격차는 12.1%p, 3위 이낙연 후보와는 19.3%p 차이로 분석됐다.

이어 ▲지난달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6.9%로 4위를 ▲ 민주당 추미애 후보(3.2%)▲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2.8%)▲ 민주당 정세균 후보(2.6%)▲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4%)▲정의당 심상정 의원(2.1%)▲ 민주당 박용진 후보(0.8%)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이낙연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각각 과반을 차지하며 지지율 격차를 두 자릿수였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후보(37.3%)와의 가상대결에서 51.6%, 이낙연 후보(38.3%)와의 대결에선 52.5%를 차지했고 격차는 둘 모두 14.2∼14.3%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주당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후보(27.8%)가 이낙연 후보(22.9%)를 오차범위 내인 4.9%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진(8.1%), 추미애(8.0%), 정세균(6.1%), 김두관(1.6%) 후보 등이 뒤따랐다. 없음(19.3%), 모름·무응답(6.1%) 비율이 전체의 4분의 1 이상 달해 향후 이들 표심의 향방에 따라 경선판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38.5%로 2위 홍 의원(15.7%)의 두 배 이상 지지율을 기록했다. 

최 전 원장(8.7%), 유 전 의원(8.1%), 원희룡 제주지사(5.6%) 등은 중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2.7%), 윤희숙 의원(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1%),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1.3%), 김태호 의원(0.8%), 안상수 전 인천시장(0.8%), 박진 의원(0.7%) 순이었다.

PNR 리서치는 윤 전총장의 적합도 급등에 대해 "지난 3월 검찰총장직 사퇴 이후 줄곧 야권에 머물렀던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컨벤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전체 응답자의 52.9%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잘한 일'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잘못한 일'은 33.9%였고 '잘모름·무응답'은 13.2%였다.

조사에선 응답자 과반이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보다 야당의 정권교체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인 민주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의견은 40.3%, ‘정권 교체를 위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해야 한다’는 의견은 51.9%로 나타났다.

거대 양당이 아닌 기타 정당 집권을 희망한다는 응답도 4.7%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9.2%)이 민주당(32.5%)에 오차범위 밖인 6.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6.4%), 국민의당(5.5%), 정의당(4.9%)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방법은 유무선 자동전화응답(ARS) 방식으로, 피조사자 선정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90%와 유선전화 RDD 10%를 병행했다.

조사 완료 후 표본에 올해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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