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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김경제 서천군의원 “브라운필드·금강하구 개발 상대와 소통 부족하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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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 지역 관광지도에 변혁을 가져다줄 대규모 개발 사업진척이 더딘 것은 서천군의 부족한 소통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재 서천군은 충남형 그린뉴딜 정책이자 대규모 생태개발 사업인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와 ‘금강하구 개발 사업’을 각 환경부, 군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요.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원은 각 사업 주체마다 사업 추진 방향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달라 더 많은 소통으로 사업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 관광 구도에 변혁을 가져다줄 사업에 있어 지지부진한 것은 서천군이 이해관계에 있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경제 의원은 지난 27일 서천군의회에서 열린 ‘2021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에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와 ‘금강하구 마스터플랜’ 사업에 대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먼저 환경부와 진행 중인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와 관련해서는 양 기관이 서로 주장하는 사업 방향이 조금 다른 만큼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경제 서천군의원 
우리가 원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을 경우에 환경부와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공감대 형성을 좀 더 소통을 통해 가져야하지 않느냐... 

이와 관련 서천군은 환경부의 입장에 동의하지만, 연계사업으로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과 치유역사박물관 등을 대규모로 추진하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한덕수 서천군 기획감사실장
환경부 안은 그거야.. 국립공원으로 가는거... 더 좀 크게 갔으면 좋겠다는거고... 연계사업이나 이런 것도 기왕이면 더 크게 갔으면 좋겠다는...

또 김 의원은 작년부터 이어져 온 ‘금강하구 그랜드 마스터플랜’과 관련해서도 군산시와 행정협의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등 원활한 소통이 없어 사업진척이 더딘 점을 꼬집었습니다. 

김경제 서천군의원 
지금 군산시와 행정협의회를 지금... 올해는 몇 번이나 했어요? 

한덕수 기획감사실장
올해는 아직 못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러면서 금란도 개발과 해수유통 등으로 지자체 간의 입장이 갈려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아 1년이 지나도록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안 나온 것이 아니냐며 군산시와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제 의원 
잘 소통해서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 행정협의회를 더 확대시켜서 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시장들과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대할 필요가 있다.  우리만 계속 어떤 사업을 하고자 해도 군산시와 협력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하잖아요.

이에 대해 서천군은 다음 달 중순 혹은 말경 군산시와의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한 행정협의회를 갖고 금강하구 개발 사업 성공의 포석을 다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립공원 조성이라는 환경부의 큰 틀을 따라가되, 서천군이 원하는 관광개발도 한편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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