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서천군이 대규모 관광단지조성사업을 위한 추진지원단을 꾸리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날”이라며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SBN 서해방송이 서천군 관광단지조성사업 지원단 위촉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보도에 이주영기잡니다.

[기자]

지난 30일 서천군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 이교식 부군수, 서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22명의 추진지원단이 가칭 ‘설해원 관광단지조성사업 지원단 위촉식’을 가졌습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단은 앞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부터 최종 준공 시까지 설해원 서천관광단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모든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노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업이 “서천군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서천군의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우는 그런 계기가...

또, “이 일을 성사시켜야한다는 엄중한 우리의 책임과 과제를 실감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오늘은 이처럼 TF팀을 구성하고 구체적으로 한분 한분한테 임명장을 드리는 것은(생략) 이 일에 대한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러면서도 모든 기한 내에 이 일은 성사시켜야한다는 엄중한 우리의 책임과 과제를 실감하는 자리라고 느끼고...

 
서천군 관광단지조성사업은 새서울그룹이 3000억 원을 투자해 진행되며 종천면 종천리 일원 약 380만㎡ 부지에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 7월 시작해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 내에는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27홀 규모의 골프장,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 판매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노 군수는 이번 관광단지 건설로 그동안 거쳐 가는 여행지 중에 하나였던 서천을 이제는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서천군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오늘 이 사업은 그동안 숙박시설도 그렇고 골프장도 그렇고 이렇다 할 혁신적인 관광시설이 없어서...(생략) 이 시대에 걸맞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사업을 오늘에야 하게 됐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편, 투자사인 새서울그룹은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 사전스크린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1월까지는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첫 단계인 관광단지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의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으로 인해 관광객 유입 등 서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력창출 및 고용증대 효과가 전망되는 만큼, 이번 사업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