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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이재명, 이낙연 공정경쟁협약 잉크도 안 말랐는데…'또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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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예비후보 간 공정경쟁 협약식까지 했으나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간의 장외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두사람은 전날(28일) TV 토론회에 이어 29일은 도 장외 설전을 벌여  원팀 협약식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백제 발언'과 '말 바꾸기' 논란 등을 놓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대를 공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자신은 원래 출세가 목표였지만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본 뒤 삶이 통째로 바뀐 사람"이라며 "그런 본인을 지역주의로 몬 것이 기막힐 정도로 우울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진심으로 지역주의를 깨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이길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 것인데, 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 꼭 이시기라, 잘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 얘길 했는데 그걸 지역 감정 조장이다, 저한테 갑자기 공격을 시작한 거죠. 이런 건 정말 네거티브에 속하는 거죠.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낙연 전 대표측도 마찬가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 나와 이재명 후보가 어제(28일 TV토론회에서) 자신을 무능으로 공격한 데 대해, 총리 시절 사실상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방역에 성공하고 당 대표로서도 6달 만에 법안 420여 건을 통과시켰다"고 맞받았다.

이 전 대표는 " 가짜뉴스가 나오거나 이렇게 되면 그대로 가만 두어서는 안되죠.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가 얘기를 않고 있죠. 자제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말을 않는 것이지요."라고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처럼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간의 공방이 가라앉지 않자, 당내에 후보 검증을 위한 공식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철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눈살 찌푸려지는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한다면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기구를 마련해 흑색 선전을 차단하자고 주장했는데요.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아직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나머지 예비후보들도 동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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