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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도 '금'...26일에는 남자단체전이 금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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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과 2020 도쿄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26일에는 남자트리오가 금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특히 25일 휴일에는 우리나라가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대회 개막 후 이틀째 메달 순위 4위를 유지했다.

앞서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짜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에 따라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9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다.

안산은 전날(24일) 혼성 단체전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금메달을 딴데이어 이번 대회 전 종목,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먼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리나라 양궁은 올림픽에서 통산 25번째 금메달을 획득, 쇼트트랙(24개)을 넘어 우리 나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종목의 지위를 되찾았다.

대회에서도 이날까지 우리나라의 금메달 2개를 모두 양궁이 따내는 등 '효자 종목'다운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ROC와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1세트에서 마지막 발에 10점을 맞힌 장민희의 활약으로 55-54, 기선을 잡았고 2세트에서는 안산이 10점 두 방을 명중하며 4-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에서는 ROC가 초반 세 발을 8, 7, 8점에 맞히면서 일찌감치 우리나라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26일은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김제덕과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이 3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림픽 금메달 트리오로 이뤄진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경북일고)이 나서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석권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 한국 양궁은 벌써 혼성단체전, 여자단체전에서 2개를 따냈다.

남자는 역시 서울 대회 이래 2016 리우 대회까지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12년 런던 대회를 빼고 5번 정상을 밟았다.

게다가 이번 남자 태극 궁사들은 올림픽 정상을 한 번씩은 정복한 베테랑으로 구성됐다.

오진혁은 2012년 런던 대회 개인전을, 김우진은 2016년 리우 대회 단체전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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