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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 전면 개조 들어간다…군, 농어촌도시형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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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서천군이 농어촌도시형 공간환경전략계획 등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해당 사업은 서천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는데요.


도시공간 및 문화‧사회자원 연결, 토지이용과 생활기반시설의 효율적 재배치, 특화산업 및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제시한 이번 사업이 과연 서천군을 어떻게 탈바꿈 시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기자] 


서천군이 지난 22일 농어촌도시형 공간환경전략 및 농촌공간 생활권계획 수립과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인정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올 3월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본격 착수

이번 용역은 올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사업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저하, 원도심 쇠퇴로 인한 도시경쟁력 약화에 따라 지역의 도시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공간의 발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습니다.


군은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농어촌 지역인 서천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적 공간 환경조성 방향을 모색하고, 실행력 있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향후 국토교통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의 지역개발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으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협력 ‘농어촌도시형 공간환경전략계획’ 통합적 성격 부여

먼저,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농어촌도시형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점적인 개별 사업계획이 아닌 통합계획 성격의 패키지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장기적 발전방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협력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 사업간 연계 추진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은 사업단위별 투자방식에서 사업간 연계를 통한 종합적 계획 수립으로 변경해 정책적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농촌협약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두 사업이 함께 갈지, 아니면 개별적으로 진행할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해당 사업은 충청남도 서천군 전 지역, 생활중점권역인 장항과 서천 및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2021년 시작해 2040년까지 진행되는 중장기적 계획입니다.


◆공공생활서비스 집약형의 신개념 도시환경전략 모델 구축 필요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구‧경제성‧입지 및 공간특성‧지역자원 등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지역거점시설 형태의 공급과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공공생활서비스 집약형의 신개념 도시환경전략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시공간 및 문화‧사회자원 연결 ▲토지이용 및 생활기반시설의 효율적 재배치 ▲특화산업 및 체계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도시 정비 방향을 설정해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필요”

용역 관계자의 발표에 대해 서천군 수산자원팀장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도 계획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선림 / 서천군 수산자원팀장

서천군에서 인력이라든가 노동력이 늘어나는 것은 어촌지역이 많이 늘어가고 있거든요. 기계라든가 이런 게 힘들기 때문에 그리고,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는 자녀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부분이 포함되면 좋은데...


이같은 의견에 대해 한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어떤 사업을 할 것인 가에 대한 방향을 약속하고 어촌, 농촌, 도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단계를 밟아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제, “원도심 집중할 것”

이어 김경제 서천군의회의원은 관광시설끼리 연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경제 / 서천군의원

주요관광 시설이나 큰 시설을 연계하는 데에 너무 치중되어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원도심에 대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우선시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서천군) 거쳐 가고 군산에 가서 묵고 가는 것이 현실이란 말이에요. 우리가 역으로 원도심에 대한 고민을 너무 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괄계획을 맡은 관계자는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서천군 발전, 미래상 재정립 가능할지 기대

이번 사업은 서천군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군내 지역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서천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지역의 미래상을 재정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군은, 향후 민간전문가 참여, 주민의견 수렴, 관련부처 연계사업 등을 통한 사업전략 도출과 도시공간․환경․경관 관리계획 등 수립 및 공간별 사업구상 활용방안 마련, 농촌협약을 통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영상편집 한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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