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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고> 보령·서천 해상서 낚시어선 표류사고...해경 2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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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서천] 나영찬 기자 = 22일 충남 보령·서천 앞바다에서 표류하는 낚시어선 2척에 탑승한 20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천군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7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A호(9.77톤)가 스크류에 폐어구가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접수 2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에 타고 있던 승객 모두를 구조해 민간구조선에 승선시켰고, 폐어구를 제거하기 위해 민간 잠수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폐어구 제거 후 A호는 자력항해가 가능해졌고 연안구조정의 호송을 받으며 정오경 홍원항으로 입항했다.

같은 날 정오에도 보령시 외연도로부터 북서방으로 약 30㎞ 떨어진 먼 바다에서 13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C호(7.93톤)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511함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민간구조선을 이용해 승선 중이던 낚시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무심코 버린 폐어구는 항해 중인 선박에 매우 위험한 장애가 되며 해양생물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조업 중 발생한 폐어구 등은 스스로 회수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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