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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대선> 이낙연 "도정 농단" vs 이재명 "박정희 찬양"...네거티브인가 검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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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집권여당내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전면적으로 치닫고 있다.


두사람은 상대를 향한 'SNS 비방' 논란을 두고 도정 농단이다, 침소봉대다 설전에 이어 '박정희 찬양'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경기도 관련 기관 임원의 이 전대표 비방 의혹을 두고 또 한판 벌였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앞서 출연한 이낙연 전 대표는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그건 법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같은 날 이재명 지사역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침소봉대해서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 같다. 선거법을 위반했거나 이런 게 있으면 제가 우리 손으로라도 법적 조치해서 처리할 생각"이라고 맞받았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이재명 지사가 당사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광온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지사님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연봉 8800만 원을 받는 유관기관의 임원으로 누군가가 임명을 했다는 거냐. 도정 농단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 측 역시 이를 놓고 "해당 임원의 임명권자는 도지사가 아닌 이사장"이라며 대응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박정희 찬양' 논란을 제기했다.

지난 2014년 전남지사 시절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 경 이재명 캠프 부대변인은 " 정치인의 거짓말은 국민 분노를 유발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 스스로 국민 분노 유발자가 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의혹을 젝기했다.

이 지사 측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까지 겨냥했다,

이재명 지사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 (저는) 친인척 비리 막으려고 형님하고 싸우다가 결국 욕한 이상한 사람까지 돼버렸다. 그러니 주변 친인척이나 측근들 문제는 사실 언론이나 국민께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겨냥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 만약에 그랬으면 제가 김대중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검찰이 한 사람의 목숨을 버릴 만큼 과잉 수사를 했지 않느냐"고 맞밭았다.

두 후보의 상대에 대한 의혹제기와 비판은 주자의 시작은 도덕성 검증이지만, 감정의 골까지 깊어지면서 검증을 빙자한 네게티브로 확전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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