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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청정·편안지역 만들자'…시초면 25개 조성 사업에 220억 투입 등 19일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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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청정·편안 시초면 조성할 25개 사업에 220억 투입 등 19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청정·편안 시초면 조성할 25개 사업에 220억 투입


서천군이 시초면을 청정하고 편안한 지역으로 만들고자 25개 사업에 총 220여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천방산의 시원한 풍광과 봉선저수지의 정취가 있는 시초면은 전형적인 농촌으로, 7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현재까지도 과거의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현재 시초면 주민 수는 60년대에 비해 81%가 감소한 현재 1250명 정도이며 평균연령도 62세로 매우 고령화되어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천군은 잘 보전된 생태자원들이 어우러지는 시초면의 풍광을 발전 원동력으로 삼아 생태거점으로 조성하고 면민들의 공동체 회복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발전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수려하고 깨끗한 봉선저수지에 생태체험 학습센터, 생태학습 탐방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사업(81억)과 특화 탐방로를 조성하는 자연소리 힐링길 조성(28억)을 추진 중에 있다.

서천군 전체 생태자원들을 연계하는 농촌생태자원 통합운영센터 등을 조성하는 신활력사업(73억)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민들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함께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인 농업인 복지회관 건립(16억)과 마을회관 보수, 농촌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여기에,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러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봉선리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13억), 농업기반 구축과 재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및 하천정비(12억)에도 노력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시초면은 우리 군에서 가장 작은 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은 가장 큰 곳으로, 미래 국가 생태거점으로 육성 발전시켜 면민들이 풍요롭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자살 예방하자' 서천군보건소,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


서천군보건소는 자살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서천군 숙박업지부와 협력해 생명사랑 실천업소 9개소를 지정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불완전 연소로 발생되며 호흡 시 산소보급을 막아 뇌, 심장, 주요 장기에 심한 후유증 및 사망까지 이르게 하며 일산화탄소 가스 중독은 최근 5년간 서천군 자살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보건소는 숙박업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주요 관광지 및 자살 다발 지역에 위치한 9개의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실천업소로 지정하고, 객실에 총 257개의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보급 설치할 예정이며 업주에 대한 게이트키퍼 교육으로 자살예방 및 고위험군 발굴에 대한 협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실천업소는 1인 투숙객 또는 장기투숙객의 자살시도, 자살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관찰하고, 자살시도자 및 고위험군 발생 시 신속하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로 연락해 가스중독 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문영 건강증진과장은 “서천군 숙박업지부와 협력해 일산화탄소 감지기 보급과 고위험군 발굴에 대한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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