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장항고등학교가 신축교사를 준공했습니다.
노후된 건물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된 이번 신축교사 사업으로 학생들의 안전뿐 아니라 학업 환경 개선, 타 학교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영 기잡니다.
[기자]
기존의 장항고등학교 본관동은 2017년 1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안전에 위험이 있는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돼 재난위험시설로 최종 지정된 바 있습니다.
최동우 장항고등학교 교장은 학교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던 만큼 “노후된 시설로 학교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 되어있었다”고 신축교사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동우 / 장항고등학교 교장
조적조(구조)이다 보니까 크랙이 가서 몇 십 년이 지난 후에는 빛이 들어오고 비가 새고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노출이 되어있었어요.
이에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교직원과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해 충남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본관 신축 추진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장항고등학교 신축교사 설립은 2019년부터 2020년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사업비 57억여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총연면적 2,989㎡ 규모의 전면적인 개축공사를 실시했으며, 현재는 충남교육청의 대표적인 재난위험시설 해소 사례가 됐습니다.
최동우 교장은, 도내 학교의 좋은 사례가 되어 많은 학교에서 답사를 온다고 전했습니다.
최동우 / 장항고등학교 교장
올해 충남에서 설계가 잘돼있어서 타 학교 선생님들이 우리 학교를 모델로 해서..(생략) 외부 학교에서도 많이 우리 학교를 보러 오고 ..
장항고등학교는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며 학생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동우 / 장항고등학교 교장
우리가 방역을 철저히 하고 지금도 우리 학교에 들어오게 되면 온도 측정이라든가 모든 것을 준비를 하고, 식사 시간이라든가 철저하게 거리두기. 칸막이를 해서 그런 (방역관리) 부분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항고 신축교사에는 첨단기기가 설치된 최신식 교실과 넓은 휴게공간이 분포해있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