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체육회가 법인 출범식을 갖고 특별법정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법인 단체로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예정인데요.
노박래 군수,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 그리고 내빈 및 임원들이 참여한 법인 출범식 현장을 이주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14일 충남 태권도 전당에서 서천군 체육회는 법인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천군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8일 지방체육회 법정 법인화 내용이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법인설립 절차를 준비해 왔습니다.
행사 시작 전, 내빈 분들과 임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환한 분위기 속에서 법인 출범식을 준비하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법인 출범식은 노박래 군수,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군 의원, 서천군 체육회 직원 등 모두 95명이 참석해 서천군 체육회가 특수 법인이 된 것에 대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김동석 서천군체육회 부회장은 법인설립추진보고를 맡아 서천군 체육회가 법인화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차례로 언급했습니다.
서천군 체육회 특수 법인화는 지난해 12월 30일 김동석 서천군체육회 부회장을 포함해 구성된 총 5명의 서천군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주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올해 1월 6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서천군 체육회 법인 전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고, 3월 25일 도 체육회로부터 승인 과정을 거친 후 마침내 올해 6월 14일 대전지방법원 서천군등기소를 통하여 특수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기념사에서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은 특수 법인으로서 서천군 체육회의 긍정적 운영 효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이며 체육회의 새 출발을 힘차게 알렸습니다.
오세영 / 서천군체육회장
이제 시작하는 특수 법인 서천군 체육회는 군민의 체육 복지와 체육 민원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하며, 더 나아가 행복한 서천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
노박래 서천군 군수는 지난 몇 년 동안 서천군은 체육 분야에 많은 발전을 이뤄냈지만, 앞으로도 서천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체육회 법인 출범에 대한 축하 말씀을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 군수
앞으로 2023년까지 약 310억 정도를 계속 투자해서 수영장을 비롯해서 체육 시설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은 앞으로 체육회에서 우수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해서 서천군을 선양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앞서 예정된 충남 장애인 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노 군수와 나 의장 모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서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서천이 대내외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습니다.
김태흠 국회의원은 서천군 체육회가 법인으로 법적 지위를 갖는 만큼 오세영 체육회장님을 비롯해 힘을 모아 그 지위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면 체육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축사를 진행했습니다.
김태흠 / 국회의원
앞으로 서천군이 그만큼 법적 지위와 권한을 갖는다는 것은 책임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세영 체육회장님을 비롯해서 체육인들이 함께 노력해서
김태흠 / 국회의원
힘을 모은다면 아마 앞으로 서천군의 체육 발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 군수를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내빈과 임원들은 서천군체육회 법인 단체 승인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 커팅과 단체 사진 촬영을 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서천군 체육회가 법인 단체로서 어떤 활약을 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sbn뉴스 이주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