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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12일부터 수도권 4단계 적용...밤 6시부터 2인 이상 모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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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12일부터 수도권에 2주간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 적용하게 될 4단계는 코로나19 최고 대응 단계다.

4단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그러나,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행사도 일절 금지되고, 결혼식·장례식은 친족만 49명까지 허용된다.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하며, 종교행사는 모두 비대면으로 해야 한다.
 
중대본은 유흥시설 집합금지도 유지키로 했다. 

원래 4단계에서는 유흥주점·단란주점과 같은 일부 유흥시설 영업이 오히려 완화된다.

현재는 집합금지 대상이라 문을 닫지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클럽(나이트 포함)·헌팅포차·감성주점만 집합금지 대상이다.

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조치는 강화된 4단계로 ‘+α(알파)’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도 보류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16명 발생했다. 

전날(8일) 지난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1240명(지난해 12월25일)을 뛰어 넘더니 하루 만에 이 기록을 또 갱신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은 1236명이다.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80명이다. 

이날 신규 환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전날(9일 0시 기준) 발표된 종전 최고치 1275명을 훌쩍 넘었다.

국내 발생환자는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환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95명)·인천(72명)·경기(396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의 77.9%를 차지했다.

그외 대전(28명) ·세종(1명)·충남(51명)·충북(13명), 부산(53명)·대구(16명)·광주(3명)·울산(16명)·강원(23명)· 전북(8명)·전남(5명)·경북(9명)·경남(17명)·제주(30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환자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4차 유행 진입을 공식화한 방역 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214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중대본은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키로 한 것이다.

4단계 적용 기준은 수도권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일주일 평균 1000명 이상씩 사흘 연속 발생할 때다. 현재는 기존 거리두기 2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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