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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금강 생태계 회복하자'…참게 11만 마리 서천 한산면 일원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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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가 금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22일 어린 참게 11만6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군 한산면 일원에서 열렸는데, 이 지역은 참게의 산란장인 금강 하구역에서 도내 하천으로 올라가는 통로로, 참게 서식 최적지로 꼽힌다.

방류한 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교미 후 암컷이 알을 품고, 부화한 새끼는 하천으로 올라가 성장한다.

참게는 주로 찜·탕·게젓을 담는 데 이용되며,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중요한 내수면 자원이다.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게 자원량의 증강뿐만 아니라 금강의 자연성 회복의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도 민물고기센터는 금강의 생태복원과 참게의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1994년에 처음으로 참게 종자 생산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총 535만 마리의 참게를 도내 금강, 하천 등지에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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