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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빈집 전수 조사 마치고 체계적 정비 나선다' 등 2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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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빈집 전수 조사 마치고 체계적 정비 나선다' 등 2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빈집 전수 조사 마치고 체계적 정비 나선다


서천군이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지난 4월~5월 전수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1일 서천군에 따르면, 빈집정비 실태조사를 통해 전체 주택 수의 2.7%에 달하는 833동의 빈집을 파악했다.

이 중 10년 이내 발생한 빈집은 492동으로 전체 동수의 59.1%를 차지했다.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장항읍으로 122동, 가장 적은 지역은 마산면으로 15동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빈집의 상태, 방치기간, 소유자 및 권리관계는 물론 빈집의 안전 상태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했으며, 조사결과 철거대상인 4등급이 전체 빈집의 절반에 가까운 406동인 것으로 확인돼 빈집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조사결과 토대로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가 주재하는 ‘빈집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통해 각 읍면장과 부읍면장으로부터 빈집정비실적과 정비계획을 보고받고 향후 빈집 활용계획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빈집정비계획을 논의했다.

정해순 서천군 도시건축과장은 “최근 5년간 빈집정비를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530동의 빈집을 정비했으나 농촌인구 감소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은 물론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노박래 군수는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았음에도 군 자체 조사가 상당히 정확하고 높은 수준으로 결과물이 나왔다”면서 관련 부서와 읍·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빈집이 증가하며 마을 경관을 훼손하고 우범시설로 방치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며 “주요 도로변, 마을입구, 위험주택을 우선 정비하고 상태가 양호한 빈집정보를 귀농귀촌 부서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노 군수는 특히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5개년 동안 군 본청뿐만 아니라 각 읍면에도 일정액의 빈집정비예산을 편성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 전통예술브랜드 공연 ‘천년의 사랑-모시 꽃 피다’ 개최


서천군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전통예술브랜드 ‘천년의 사랑-모시 꽃 피다’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공연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되었으며, 서천군 전통예술단‘혼’(대표 김대기)이 출연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한산모시 짜기와 충남 무형문화재 제21호 서천 부채장의 공작부채를 모티브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지속됨에 따라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해 100명 미만의 관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오후 2시, 오후 7시 일일 2회 공연이 진행되며,  25일은 오후 2시 공연만 진행되어 총 5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3일 오후 7시 공연은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을 통해 공연 실황을 생중계로 송출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많은 군민들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문화진흥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지역복지현장솔루션 워크숍 교육 진행


지난 18일 서천군이 지역복지현장솔루션 워크숍을 통한 지역사회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공모에 참여한 결과 서천군이 최종 지원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군 및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담당자 42명에게 심도 있는 강의가 제공되었다.

특히, 서천군은 이번 워크숍 공모 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업무를 추진하면서 필요한 지역활동가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요청했고,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지역사회공익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하는 노수현 쿰 대표가 협치의 기본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내일 job-go! 희망 job-go!’ 취업박람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 오는 25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2021년 서천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 진행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대 참여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일반인은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청소년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로 각 90분씩 입장시간을 구분해 진행한다.

SPC삼립, 허스델리, 삼일이노팩, 충남마른김가공수협, 기업과사람들, TSPG 등 12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을 통해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대행서비스로 50명을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직업계고와 연계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3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예정기업을 사전에 포섭하고, △인성교육 △사전직무교육 △직장예절교육을 실시해 취업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한상일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에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장항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구직자분들이 오셔서 좋은 일자리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이력서와 사진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일자리지원팀(041-953-191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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