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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속보> 김부겸이 말한 '백신접종 마친 사람은 해외 단체여행' 가능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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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세종] 이정현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국가간 이동이 제한됐던 해외단체여행이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는 허용될 지 주목된다.


당국이 구상하는 계획시행은 오는 7월부터이나, 접종완료자와 출입국시 음성판정, 그리고 해당국가간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에서"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다음달 7월부터 단체 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비격리 여행안전권역)' 논의를 공식화 한 것이다.

그러면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면서 "방역 당국과 협력해서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미국령인 괌을 비롯해 싱가포르, 사이판, 뉴질랜드 등과의 협정 체결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총리는 "금요일 중대본에서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이 중요하다"라며 "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인력, 특히 지자체 공직자들께서 힘들게 싸우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한다. 정부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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