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앵커]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충청권 수산업협동조합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를 규탄하고 이에 상응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바다 수산자원의 멸종은 물론이고 해양환경오염과 심각한 해양파괴이자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임을 지적했습니다.
[기자]
충청권 수산업협동조합이 지난달 30일 서천군수협 수산물 위판장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서천군수협을 비롯해 대천서부수협, 태안남부수협 등 충청권 8개 수협과 노박래 서천군수,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바다 수산자원의 멸종은 물론이고 해양환경오염과 심각한 해양파괴”라고 지적하면서 “어민들의 생계위협은 물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일방적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일본과 우리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것으로 백척간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전국 수산산업인들은 일본의 일방적 해양방류 결정을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방안의 즉각적인 마련과 수산업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4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결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