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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9 대선> 忠淸, 윤석열 34.7%(전국32.0%) vs 이재명 26%(전국 23.8%) 양강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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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서, 尹 소폭 하락했으나 유일한 30%대...오차범위 밖 단독 선두
충청서, 이재명 8%대 상승... 윤 전 총장과 8.7%p차 양강
이낙연, 한 자릿수로 하락하며 홍준표와 격차 좁혀져
범보수·야권 49.7% 〉 범진보·여권 41.4%...보수 우위 구도 지속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3.9 제 20대 대선을 10개월여 앞두고 충청등 전국의  차기 대선주자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간 양강구도로 이어지고 있다.


충청권은 지난달 대비 윤석열 전 총장이 소폭 하락했지만 두달 연속 1위를 지켰고, 이재명 지사는  2위다.

한때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 선두 각축전을 벌인 이낙연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78명(4만6701명 접촉, 응답률 5.5%)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 충청권서 尹·李 간 오차 밖 양강…이낙연 한 자릿수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은 34.7%( 전국 32.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자신의 최고치인 지난달 4.7 재보선 직후 50% 초반에서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수치이나, 여전히 유일하게 30%대를 기록중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달 34.7%에서 소폭인 2.4%p가 하락했다.

2위인 이재명 지사는  26%(전국 23.8)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전달 대비 2.4%p 오르며 23.8%로 집계됐다.

충청에서 1위 윤 전 총장과 2위 이 지사 간의 선호도 격차는 8.7%p(전국 8.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반면 3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충청에서 최저치인 8.2%(전국 9%)에 그쳤다.

이 전대표는 전국에서 전달보다 2.9%p 하락, 리얼미터가 2018년 11월 이 조사가 시작한 이래 이 전 대표의 선호도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충청에서 ▲홍준표 5.5%( 전국 5%) ▲안철수 3.6%(전국 4.1%) ▲유승민 3%( 전국 2.1%) ▲원희룡 2.7%(전국 1.3%) ▲오세훈 2.5%(전국 4.5%) ▲심상정 1.2%(전국 0.8%) ▲정세균 1.1%(전국 4%) ▲이광재 0.8%(전국 1.3%) ▲박용진 0.5%( 전국 0.4%) ▲추미애 0.5%(전국 2.2%) ▲금태섭0.3%(전국 0.7%) 등 순이다.

전국적으로 '기타인물'은 1.0%(▲0.1%p), '없음'은 6.0%(▲2.2%p), '모름·무응답'은 1.9%(▼0.4%p)였다.

◇ 범진보 진영 < 범보수 진영

여야 14명의 대선후보를 크게 보수-진보 양쪽으로 분류해보니 2개월 연속 보수 우세로 나타났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원희룡·금태섭)의 선호도 총합은 49.7%였다.

이는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이광재·심상정·박용진)의 선호도 총합 41.4%보다 8.3%p 높았다. 


지난달(10.4%p)보다는 격차가 2.1%p 줄어든 수치다.

◇ 후보들의 전국 응답 세부 결과는?

대선 후보군의 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 61.2%를 기록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 뒤를 쫓는 홍준표 의원과 오세훈 시장은 각각 7.8%, 7.7%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달과 비교할 때 대부분 계층에서 조금씩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울(▼4.2%p, 33.2%), 대구·경북(▼2.4%p, 43.4%), 인천·경기(▼1.6%p, 31.7%), 부산·울산·경남(▼1.4%p, 35.9%), 대전·세종·충청(▼1.2%p, 34.7%)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60대(▼6.1%p, 44.2%), 70대 이상(▼3.7%p, 36.0%), 40대(▼3.0%p, 24.9%), 50대(▼2.6%p, 36.2%)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1%p, 48.4%), 진보층(▼3.3%p, 9.6%), 중도층(▼1.3%p, 37.6%) 모두에서 선호도가 하락했다.




2위인 이재명 지사는 대전·세종·충청(▲8.1%p, 26.0%), 서울(▲6.7%p, 22.8%), 부산·울산·경남(▲2.1%p, 20.0%), 인천·경기(▲1.0%p, 28.0%) 등 다수 권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여권 지지층의 베이스캠프 격인 광주·전라(▼2.7%p, 28.4%)에서는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 

이 지역에서 이 지사는 그래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이낙연 전 대표 역시 27.3%로 팽팽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12.8%를 기록해 전달 대비 7.5%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이 지사는 40대와 30대에서 각각 35.8%, 31.4%로 윤 전 총장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대비 30대(▲7.6%p)의 집결이 두드러졌고, 50대(▲4.4%p, 28.7%), 60대(▲3.1%p, 15.5%)에서도 선호도가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2.8%p, 45.1%), 중도층(▲2.8%p, 20.6%), 보수층(▲2.2%p, 9.3%) 모두에서 소폭 상승했다.

3위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에서 0.4%p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세가 분명했다. 

4위 홍준표 의원은 20대(18·19세 포함)에서 10.4%로 두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시행됐다.

통계 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림가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클릭하거나,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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