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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가> 3.9 대선 앞둔 민주당, 친문 아닌 송영길의 '변화'를 택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3.9 제 20대 대선을 10개월여 앞둔 174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은 쇄신과 변화를 외친 비문(非文)인 송영길을 택했다.


지난 4.7 재보선 참패후 당의 안정과 동력을 회복할 당의 수장을 뽑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송 의원이 선출됐다

당 대표로 선출된 송 의원은 35.60%를 얻어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35.01%)을 간발의 차(0.59%포인트)로 따돌렸다.

역시 친문핵심인 우원식 의원은 29.38%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당내 홍.우 의원의 패배는 ‘친문'당원의 분열로 해석된다.

이번 경선은 전국대의원(배점비율 45%)·권리당원(40%)·국민 여론조사(10%)·일반당원 여론조사(5%) 등을 합산했다.

송 의원은 대의원(득표율 34.97%) 투표, 일반당원(40.38%)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홍 의원 역시 대의원 33.47%, 일반당원 31.41%의 지지로 백중세였다.
 
홍 의원은 예상대로 권리당원 득표율(36.62%)에서 1위를 했으나, 송 대표(35.95%)와 격차가 0.67%p로 크지 않았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홍 의원(37.36%), 송 대표(34.70%) 순이었다.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당 안팎에선 "친문당원의 분열과 홍 의원의 ‘친문 중심 단결론’보다, 송 의원의 ‘쇄신론’에 공감한 결과”라는 평가도 있다.

송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비록 지난 4·7 재보선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애정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준 분들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다”며 “민주당이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명의 최고위원, 174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전국 대의원들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고,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고,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뒤 “지금은 승리를 위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했다.
 
최고위원에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이 선출됐다.

초선 김용민 의원이 득표율 17.73%를 기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이어 강병원(17.28%)·백혜련(17.21%)·김영배(13.46%)·전혜숙 의원(12.32%) 순이었다. 

서삼석 의원(11.11%)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10.89%)은 탈락했다.

당내에서는 ‘무(無)계파’를 주장해 온 송 대표의 당선으로 친문 색채가 엷어지며, 당내 쇄신과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는 이날 마지막 정견 발표에선 “가장 위험한 것이 위기를 위기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정말 이 상황에서 하던 대로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선 전직 대표들이 모이는 상임고문단 회의를 정례화하고, 20대·30대 청년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정책 노선도 변화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생애 최초 실수요자들이 살 수 있게 맞춤형으로 LTV를 풀어야 한다. 대출 기간도 늘려주고 이율도 적정 수준으로 제공하면 된다”고 말해 왔다.

송 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에도 “집값이 상승한다고, 청년·신혼부부들은 평생 전세방·월세방 살라고 말할 순 없다”며 부동산 정책 수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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